김병일-고남희, 이용재-이규영 2팀 입후보 등록제 28대 시드니한인회 회장단 선거에 예상대로 김병일 회장-고남희 부회장 조와 이용재 회장-이규영 부회장 조가 입후보했다.
김병일 회장-고남희 부회장 입후보자는 23일, 이용재 회장-이규영 부회장 입후보자는 26일 각각 시드니한인회관에 마련된 선관위 사무실을 찾아 정식 입후보 등록했다.
이로써 지난 26대 시드니한인회 회장단 선거 이래 4년만에 경선이 이뤄지게 됐다.
27대 한인회장단 선거는 김병일 회장과 최성호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시드니한인회 회장인 김병일 회장 입후보자는 연임에 도전하는 것이고, 호주한인복지회 회장인 이용재 회장 입후보자는 26대에 이은 재도전에 나서는 것.김병일 입후보자는 등록 소감에서 “정식 등록하고 경선 거치게 돼 기쁘다.
2년 간의 활동을 정당하게 평가받게 돼 마음이 편하다”면서 “정상적으로 교민사회의 뜻을 반영할 수 있게 돼 바람직한 것 같다.
정정당당히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재 입후보자는 등록 소감에서 “사람사는 세상, 밝은 세상, 새로운 세상을 위해 출마했다”면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하늘을 믿기 때문에 공명정대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위원장 이상기)는 5월 28일 오후 1시에 입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오후 4시에 양측 입후보자, 전 한인회장, 선관위 위원, 교민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벨모어RSL클럽에서 기호추첨 행사를 갖는다.
선관위는 또 투표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종교단체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투표자를 대상으로 항공권 등의 경품을 추첨 시상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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