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많은 올빼미족들은 야간 노천 카페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시티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서점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펍이나 바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시드니 시티 응답자 중에 많은 사람들은 도시의 유흥과 음주에 대한 대안으로 유럽의 선진문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야간 서점보다는 하이드 파크나 마틴 플레이스 주변에 위치한 마켓에서 저녁시간 등에 야외음악회 등을 요청했다.
응답자 중 80%이상이 박물관과 미술관 같은 문화명소를 원했고 73%는 시내로의 심야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원했고 64%는 늦게까지 상점이 열기를 원했다.
이번 조사에서 3주 동안 4천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시티의 야간정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듣고 있으며 이미 허가된 장소가 포화상태이므로 더 잘 관리해야 할 필요를 알고 있다.
월쉬 베이, 글리브, 뉴타운 같은 새로운 지역을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수비영리 민간운동단체 내셔널트러스트 환경분야의 티나 잭슨 전직 이사겸 의장은 시내 거리에서 자연스런 시장과 거리의 악사, 활기 넘치는 창작 공연 등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며 “일반교통과 자전거 전용도로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밤에 시티를 안전하게 여행하도록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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