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호주에 입국한 이민자와 임시 거주자들의 약 3분의 2가 2010년 11월 현재 취업 상태라고 호주통계국(ABS)이 지난달 말 밝혔다.
이들 이민자들의 66%와 임시 거주자들의 63%가 취업자였다.
이민자 중 영어권 국가 출신자들은 81%의 취업률을 보여 비영어권 출신자들의 64%에 비해 17%포인트나 높았다.
최근 이민자들 중 취업자의 약 10%는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첫 직장을 잡았으며, 43%는 3개월 이내에 구직에 성공했다.
최근 이민자들의 35%는 첫 구직활동에 어려운 경험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구직활동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호주 직장경력이나 추천 부족(64%)과 언어장애(33%)가 꼽혔다.
최근 이민자들 중 구직 성공자들의 70%가 호주 도착 전 비학교(non-school)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는 최근 이민자들 전체의 65%와 비교됐다.
비학교 자격증을 취득한 이민자들 중 67%가 본국에서 학사나 그 이상의 학위를 획득했으며, 33%는 호주에서 인정된 자격증을 소지했다.
호주 도착 후 비학교 자격증을 취득한 최근 이민자는 31%였다.
2001년 이래 약 140만 명이 호주 도착시 15세 이상이었이었다.
이들 중 515가 최근 이민자들이었고, 34%가 임시 거주자였다.
최근 이민자들의 43%가 호주 도착 후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임시 거주자의 55%는 학생이었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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