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전 입국자 21% 이후 입국자 8%, 입국시 91% 연령 15-44세지난해 11월 현재 호주의 15세 이상 인구는 1770만 명이며 이들 중 29%인 520만 명이 해외 출생자라고 호주통계국(ABS)이 최근 밝혔다.
통계국이 공개한 ‘최근 이민자 특성’(Characteristics of Recent Migrants) 자료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1771만 2400명 중 해외 출생자가 520만 6900명이고, 호주 출생자가 1250만 5500명이었다.
해외 출생자 중 2000년 이전 입국자는 21%인 370만 1600명이었으며, 2000년 이후 입국자는 150만 5300명, 8%에 불과했다.
해외 출생자 중 15세가 지나 2000년 이후 입국한 사람 중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한 최근 이민자(recent migrant)는 71만 9600명이었으며, 이 중 76%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났다.
또 호주 입국시 연령은 91%가 15-44세였다.
해외 출생자 중 15세가 지나 2000년 이후 입국한 사람 중 1년 이하 체류자와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자를 제외한 최근 이민자와 임시 체류자(temporary resident) 및 신분 미결정자는 총 120만 9000명이었다.
최근 이민자는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로 분류된다.
최근 이민자 중 시민권자의 73%는 취업을 해 기타 최근 이민자들(64%)이나 임시 체류자(63%)보다 취업률이 높았다.
최근 이민자들과 임시 체류자들의 실업률은 7%로 호주 출생자들의 실업률 5%와 비교됐다.
호주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의 실업률은 7%였으며, 임시 체류자들(5%)은 영주권을 취득한 최근 이민자들(9%) 보다 실업률이 낮았다.
영어권 국가 태생 이민자들의 실업률(5%)은 비영어권 국가 태생 이민자들(8%)보다 낮았다.
입국 전 비학교 자격증 소지 이민자(6%)의 실업률은 자격증 비소지 이민자(10%)보다 양호했다.
입국 후 시민권 취득 이민자들의 노동시장 참여율(79%)은 최근 이민자들(71%)이나 임시 체류자들(66%) 보다 높았다.
최근 이민자들 중 입국전 취업이 예약된 비율은 10%였으며, 43%는 구직에 최장 3개월이 소요됐다.
입국 후 첫 구직에 나선 이민자들 중 약 44%는 주변의 도움을 받았다.
구직에 도움을 받은 유형별로 68%는 가족이나 친구, 25%는 센터링크나 취업네트워크기관(Job Network agency), 7%는 교육기관, 6%는 이민단체나 난민정착서비스 기관, 3%는 교회나 공동체 그룹의 도움을 받았다.
????최근 이민자들의 약 3분의 1(35%)은 호주에서 구직에 애로를 겪었다고 밝혔다.
구직 애로사항은 64%가 호주 직장 경력 부족, 33%가 영어 구사력 부족, 23% 현지 정보원이나 네트워크 부족, 15% 자신의 기술이나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는 난점, 8% 어디에 어떻게 취업 지원서를 신청해야 할지 모름, 7% 비자 장애 제약, 7% 운전 면허증이 없거나 수송 수단 미비 등이었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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