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지에서는 마지막 질문으로 한인회장에게 당부하는 말을 물었다.
연령대별로 차기 한인회장이 새겨 들을 만한 ‘한인들의 목소리’를 뽑아 봤다.
?20대 남자-. 한인회장은 호주 교민사회의 대통령, 지도자는 필요악20대 여자-. 교민과 유학생과 워홀러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게 해주시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주고 해결점을 찾게 해주시기를-. 좀 더 투명하고 모든 이의 존경을 받기를 바라며 당선되면 공약을 꼭 지키시기를30대 남자-. 먼저 정착해서 잘 사는 이민자보다는 안정되지 않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 교민들에게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해달라.-. 한인회 운영자들(직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 결코 정치적이 아닌 교민들의 순수한 대변인이 되시길30대 여자-. 워킹홀리데이 비자소지자 복지 지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주세요-. 한인회장이라는 타이틀로 본인의 사업 팽창하기에 주력하기보다는 한인들의 삶의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한인회장이 되었으면 한다.
-. 여러 가지 일에 욕심내지 말고 딱 한 두 가지 일에만 집중해서 완성하기를 바람.-. 권력행사를 위한 도구가 아닌 진정한 한인의 대표자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 한인들에게 더 깊이 들어와 같이 느끼고 함께 뛰고 피부로 와 닿는 직접적인 교류나 도움이 되어 주면 교민들도 함께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 개인의 목적과 이익보다는 진정으로 한인들이 정착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묵묵히 힘써주었으면 좋겠다.
40대 남자-. 젊은 사람들을 많이 뽑아 한인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 먼저 마음을 비우시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시기를… 필요하다면 성경과 노자와 공자를 다시 차분히 읽어보시길-. 정관개정- 한인회장 임기를 3년 단임제로, 한인회의 회원 자격 확대, 의사결정의 간소화-. 비전 공유, 재무계획 및 결제의 체계화, 회의의 공식화(안건 결정, 결과의 피드백을 정리 보관)-. 사는 형편이 어려운 교민들을 보살펴줬으면 좋겠다.
-. 명예직이 아닌 봉사직으로 생각하시기를, 교민과 가까운 자리로 내려와 섬김의 마음을 가지시기를…?-. 호주 내 한인위상제고를 위해 주류사회의 각계 각층과 접촉-. 이민자로 사는 교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인회 산하기관으로 법률단체나 기타 권익보호단체를 만들어 달라.-. 호주 내의 유학생들이 편안하게 믿고 안전하게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 단순한 명예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교민과 한인사회로 이끌어 -. 갈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셨으면 한다.
-. 과시적인 회장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하는 회장님이 되어주세요.40대 여자-. 한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호주한인들이 호주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세요. 젊은 차세대 육성에 힘써주세요.-. 개인의 자리가 아니고 교민들이 만들어준 자리이다.
봉사의 마음을 항시 잊지 말자.-. 이민자들의 직업 창출 및 고용 확대, 호주사회로의 진출을 위한 교육훈련을 시켜야 한다.
이것이 먼저 충족돼야만 가계가 안정되고 개인의 삶이 안정된다.
?-. 처음 시작의 각오가 임기가 끝나는 그 시점까지 한결같기를 바란다.
-. 한인들끼리 제발 그만 좀 싸우기를-. 차세대들이 한인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끌어 주세요.50대 남자-. 자신의 명예를 생각하지 않고 진정한 헌신과 희생으로 모든 일에 임했으면 좋겠고 영어 소통 능력을 키워 부끄럽지 않은 교민을 대표하는 한인회장이 되길-. 한인회의 재정 독립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 한 차원 발전된 한인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민역사가 반세기 이상 흘렀는데 아직도 감투에 급급하기 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단결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란다.
-. 진심으로 차세대에게 봉사하는 자세와 헌신하는 마음으로 임하시길 빈다50대 여자-. 한인회를 불신하게 된 교민들의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모색-.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단체가 모여서 당파 싸움만 하지 말고 한인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
-. 한인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 이름 남기는 큰 행사도 중요하지만 교민을 위한 일이면 작은 행사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꾸준히 발전시키는 실속 있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
-. 한인회장 본인을 위한 명예직이 아닌 한인들을 위한 봉사직임을 깨닫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60대 남자-. 각 한인단체간의 유대강화, 교민들의 화합과 연대강화- 한인들은 호주 여러 소수민족들 중 하나로 취급된다.
너무 소수 민족으로 취급되다 보니 발언권이 약하고 없어 보인다.
소수민족들과 더불어 사는 삶은 물론 필요하다.
주류사회에서 좀 더 한인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고 또한 차세대의 삶을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
- 여러 단체장들끼리 서로 싸우고 이런 모습은 교민들에게 보기 좋지 않다.
한인회 사업 중 전화번호부 제작에 광고를 냈는데 이런 재정적인 것도 투명하게 운영했으면 한다.
-. 봉사는 숨어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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