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버트슨 NSW주 야당대표는 지난 21일 NSW주 의사당 내에서 소수민족 언론들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배리 오파렐이 이끄는 NSW 주정부가 노사관계법 개정을 도입하자 이는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임금 삭감과 근무 조건의 변경을 가져올 것이라며 NSW주 노동당이 이에 반박하며 나선 것이다.
존 로버트슨 NSW주 노동당 대표는 이 같은 정책으로 비영어권에서 온 NSW주 이민 노동자 5만5천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배리 오파렐 NSW 주총리는 새로운 노사관계법 개정을 앞두고 막바지 검토작업 중으로 390명의 공무원들이 직장을 그만 두고서도 계속 임금을 받아 왔고 그 중 56명은 지난 1년간 정규직을 구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10년간 정규직 일을 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존 로버트슨 NSW주 노동당 대표는 간호사, 교사. 소방수, 버스 운전자 등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은 2.5% 상승할 예정으로 이는 물가상승률 3.3%에 못 미치는 것이어서 사실상 삭감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시행될 법에는 벌충제도, 간호사들의 교대근무, 휴가나 유급 휴가 등 기본적인 근무 조건 관한 조항이 최소화되면서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1만2천명의 간호사, 교사, 소방수, 경찰, 버스 운전사 등 공공부문 근로자들은 오파렐 정부의 새로운 노사관계법을 저지하려는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날 기자 간담회에는 로버트 푸롤로 시민권부 예비장관, 소피 콧시스 노사관계부 예비장관과 린다 버니 등 4명의 NSW주 노동당 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은형 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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