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기술이민의 소득 기준점이 상향 조정돼 신규 채용되는 457비자 소지자의 임금이 상승된다.
이민부(DIAC)는 1일 호주인의 평균임금 인상과 더불어 457비자에 적용되는 임시기술이민 소득 기준(temporary skilled migration income threshold, TSMIT)이 증가돼 모든 신규 지명자의 임금이 3.9%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457비자 소지자에게 보장되는 임시기술이민 소득 기준은 4만 7480달러에서 4만 9330달러로 증가된다.
영어 테스트가 면제되는 457비자 소지자의 임금 기준도 3.9% 인상된 8만 8410달러로 늘었다.
인상된 임금 기준은 신규 고용되는? 457비자 소지자에게 적용되며, 기존의 457비자 소지자는 사용자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지명을 받지 않는한 영향이 없다.
이민부의 대변인은 “이런 연간 임금 변화는 신규 채용되는 457비자 소지자에게 임금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추게 보증하는 것”이라며 “만약 457비자 소지자의 시장 임금(market salary rate)이 변경된 기준을 밑돌면 그 일자리는 457프로그램 자격에 미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457프로그램의 시장임금은 임시기술 근로자에게 동일 직장에서 대등한 직무를 수행하는 호주인들이 받는 것과 동일한 근로 조건을 사용자가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착취 가능성을 경감시키고 사용자가 호주인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 조건을 약화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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