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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시험 개편
한호일보 | 승인 2011.01.24 10:45
기사입력 2008.11.25 |최종수정2008.11.25 12:04:59 합격점 60점에서 75점으로 높아져 상식 삭제, 시민권자 의무 권리 강조 시민권 테스트에서 호주 크리켓 영웅 돈 브래드만같은 일반 상식문제가 없어지는 대신 시민권자의 의무가 강조되며 합격선이 60점에서 75점으로 높아진다.
또 시민권 시험용 교본이 평이한 용어(in plain English)로 다시 쓰여진다.
불합격률이 높았던 난민 출신들은 특별 테스트를 거치는 방법도 개편안에 포함됐다.
합격점 상향 조정과 관련, 23일 크리스 에반스 이민장관은 "호주의 민주제도와 시민권자의 책임과 권리 등을 잘 이해나는 1등 시민권자를 뽑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영어권 소수민족그룹으로부터 반발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2007년 존 하워드 총리 시절 도입된 시민권 테스트는 첫 석달 시행 후 "(난민 출신 지원자에게) 차별적이며 하자가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새로 집권한 케빈 러드 정부는 개편을 약속했었다.
석달 시행에서 난민 출신의 1차 테스트 불합격률이 매우 높았고 중노년층 비영어권 이민자들이 오랜 호주 체류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으로 소외감을 느낀다는 지적도 개편안에 반영됐다.
리차드 울코트 개편 위원회(리뷰 패널) 위원장은 "젊은 국가로서 호주는 이민을 필요로 한 잠재성이 큰 나라"라면서 "시민권 테스트의 목적이 사회 통합이라면 호주시민권자로서 의무와 권리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문제가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야당은 돈 브래드만을 비롯한 호주 관련 일반 상식의 삭제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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