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모터홈 ‘더 드림라이너’ 호주 시판 계획

제조비 90만불.. 고가 요트 수준 최고급 내장

2021-02-02     양다영 기자

6명 탑승 가능한 캠핑카 주문 제작 

호주 최대 대형 트럭 제조업체인 STG 글로벌이 5스타급 럭셔리 모터홈(캠핑카) ‘더 드림라이너’를 공개했다. 

견고한 켄워스(Kenworth) 트럭 T410 모델을 개조해 만든 ‘더 드림라이너’는 럭셔리 요트를 제조할 때 만드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디자인과 제조 품질을 자랑한다. 약 90만 달러의 제조 비용이 들었다.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다.

STG 글로벌의 로스 옌들(Ross Yendle) 사장은 “혁신성, 생활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18개월의 연구 개발을 통해 설계됐다. 여행이 자유로워 질 시기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세한 마감과 피팅에도 독일 가전 명가 가게나우(Gaggenau)와 독일 정동공구 전문 브랜드 보쉬(Bosch) 제품을 사용했으며 고급 가전제품과 열선 내장 바닥이 설치된 부엌 등 손색없는 고급스러움을 완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6명의 승객과 50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갖춘 ‘더 드림라이너’는 호주에 세워진 최초의 초대형 럭셔리 모터홈이다. 

저녁에는 거실에서 50인치 LED TV와 침실에서는 22인치 LED TV를 즐길 수 있으며 360도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어 어느 지역에서든 연결이 가능하다. 

‘더 드림 라이너’는 두가지 구성으로 제공되며 제조기간은 4-6개월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