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사망을 초래한 심각한 오진으로 인해 일반의(GP) 킨 부이 탄이 2년간 의료 행위를 금지당했다.뉴사우스웨일스주(NSW) 중서부에 있는 리스고우에서 탄의 진료를 받은 71세 여성은 선열과 불안증이라는 오진을 받은 후에 간암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2021년 초에 탄을 다섯 차례 방문하여 혈액 검사 결과가 나쁘고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했다고 호소했다. 의료분쟁위원회(Health Care Complaints Commission・HCCC)에 따르면, 탄은 간 기능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25배 이상 높았는데도 이 징후를 무시했다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통신 장애로 인해 수천 명의 텔스트라 고객이 통화 서비스 장애를 경험했다.호주 최대 통신 회사인 텔스트라는 오늘 오후 2시경 자사 웹사이트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가 중단된 사실을 알렸다. 텔스트라는 "텔스트라 고객은 모바일 통화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발견했을 수 있다.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모든 것이 다시 작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서비스 중단은 정오 무렵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1시 48분에 불만 신고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한다. 텔스트라는 트리플 제로(000)
노던준주 해안을 강타한 전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Megan)이 열대 저기압(tropical low)으로 강등됐지만, 폭우와 홍수 위협은 여전하다. 미건은 어제(18알) 오후 3등급 사이클론으로 해안을 통과한 후에 급격히 약화돼, 열대 저기압으로 하향 조정됐다. 최대 시속 170km의 돌풍과 최대 500mm의 폭우를 동반하며 상륙했던 미건은 본토를 통과하면서 밤새 세력이 빠르게 약해졌다. 기상청은 열대 저기압이 노던준주 서쪽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내륙 지역에 상당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했다. 에바 롤러 수석장관은 홍수로 인해
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당국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온라인안전위원장(eSafety Commissioner)은 주요 플랫폼 기업에 구속력 있는 공문을 보내 위협적인 온라인 콘텐츠로부터 호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보고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안전위원회 사무국은 극단주의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과 알고리즘 기능을 이용해 유해한 콘텐츠를 유포하는 방식을 우려하고 있다. 메타, 엑스(옛 트위터), 구글, 왓츠앱, 텔레그램, 레딧 등 굵직한 소셜 미디어 기
호주 세입자 옹호 단체는 여름철 임대 주택 실내 더위가 거주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워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오늘(19일) 발표된 베터 렌팅(Better Rent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임대 주택의 실내 온도는 하루 약 8시간 동안 실외 온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시간은 실내 온도가 30도에 달했다. 특수 장비를 사용해 109채의 임대 주택에서 수집한 이 데이터에서 연구진은 남호주주에서는 최고 실내 온도가 45.3도까지 치솟은 현실을 목격했다. 퀸즐랜드주는 하루 중 약 6시간 동안 30도 이상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바이런 베이의 명소에 원주민 문화 유산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공식적으로 또 하나의 지명이 부여됐다. NSW 지명위원회는 원주민 커뮤니티의 요청을 승인하여 케이프 바이런(Cape Byron)을 왈군(Walgun)으로, 줄리언 록스(Julian Rocks)를 응퉁굴리(Nguthungulli)로 지정했다. 왈군은 번잘룽어로 '어깨'를 뜻한다. '세계의 아버지'로 응퉁굴리는 아라크왈과 번잘룽 원주민의 여러 꿈 이야기와 관련된 신성한 장소다. 또한 방갈로우(Bangalow)의 번잘룽어로 한 지역 보호구역 야자나무로
이례적으로 이른 독감 시즌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독감 예방 접종이 강력히권고된다. 보건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4,019건의 독감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독감은 미보고 사례가 많아서 실제 독감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예방접종연합(Immunisation Coalition)의 앤드류 민튼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그는 "인구 면역력은 지금도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감염은 여전히 높고 심각한 질병"이라고 강
호주 우체국은 재정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편지요금을 25% 인상할 예정이다. 4월부터 적용되는 가격 조정으로 인해 소형 일반 편지 발송 비용은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오른다. 125그램 이하의 대형 편지는 2.40달러에서 3달러로, 125~250그램 사이는 3.60달러에서 4.5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가격 인상은 연간 약 15통의 소형 편지를 보내는 평균적인 거주자의 경우 연간 4.5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ACCC는 할인 우표 가격과 계절별 연하장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ACCC는 호주 우
퀸즐랜드 주정부는 2032년 올림픽을 위해 빅토리아 파크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 경기장을 짓는 대신 랭 파크(선코프 스타디움)에서 개폐회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오늘 발표된 올림픽 및 패럴림픽 인프라 검토 보고서는 최대 34억 달러가 소요되는 55,000석 규모의 "그린필드" 스타디움 건설을 권장했다. 주정부는 보고서의 30개 권고 사항 중 27개를 수용했지만, 주민들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새 경기장을 위한 수십억 달러의 지출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 보고서는 새 경기장이 더 가바 스타디움 재건축(30억 달러 이상)
호주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은 고금리에서 벗어날 희망을 보려면 수개월은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아직은 몇 달은 더 남았다고 예측한다. 파인더의 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적어도 9월까지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1명의 금융 전문가 및 경제학자로 구성된 패널 조사에서 4명 중 1명은 9월이 아니라 라 내년은 돼야 금리 인하기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패널 모두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
3등급 사이클론으로 격상된 미건(Megan)이 노던준주 연안의 한 섬을 강풍과 폭우로 강타했다.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은 일요일(17일) 오후에 3급으로 분류된 후로 '파괴적인 움직임'으로 당국을 비상사태에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은 나무를 뿌리 뽑고 물을 범람시켜 그 강도를 증명했다. 호주 기상청은 오늘(18일) 이른 아침, 노던준주 빙봉(Bing Bong)에서 퀸즐랜드주 경계에 이르는 사이클론 경로 내에 있는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소를 찾으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시속 200km에 달하는 돌풍을 일
멜버른의 교회 지도자들이 빅토리아 주정부에 멜버른의 CBD에 두 번째 안전 주사실(safe injecting room)을 설치해 달라고 탄원했다. 멜버른의 4개 교회 목사들이 감독하에 안전하게 약물을 투약할 수 있는 시설이 멜버른 도심에 시급하다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콜린스 스트리트 침례 교회, 웨슬리 연합 교회, 세인트 마이클 연합 교회, 세인트 존스 루터 교회 대표들은 안전 주사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공동서한은 멜버른에서 약물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언급하며, 시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구글의 검색 엔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생성형 인공지능(GAI)'의 출현, 검색 품질 및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심층조사다. ACCC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글에 대한 추가 조사는 그 일부가 될 것이다,ACCC는 일반 검색 서비스의 진화와 경쟁, 검색 품질의 관련 동향에 대해 소비자, 기업 및 업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선택 화면(choice screens) 도입, GAI 기술 등장 등 최근의 규제 및 업계의 동향과 영향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싱가포르항공과 브리즈번공항의 지상 승무원이 출발 전 안전 점검을 소홀히 했다고 질책했다.호주 항공 감시 당국은 2년 전 비행기가 항속 속도 측정 장치인 피토관이 덮개가 벗겨지지 않은 채로 이륙할 뻔한 사고를 조사했다. 2022년 5월 27일, 창이공항으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항공편은 국제선 터미널에서 뒤로 빠져나가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한 급유사가 피토관에 덮개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피토관 시스템은 비행기 조종사에게 현재 항속 속도 정보를
퀸즐랜드주의 최근 아동사망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보고서는 아동 구금 시설에서 장기간 독방 감금을 견뎌낸 두 소년의 죽음은 '예방 가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소년은 사망 전 12개월 동안 구금 기간의 거의 80%, 1년 중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독방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으며, 석방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 두 번째 소년은 사망하기 전 1년 동안에 전체 시간의 54%, 총 111일 이상을 독방에서 보냈다.2022-2023 보고서에 담긴 이 연구는 대상 기간에 아동 보호 시설에서 72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이
최근 록햄튼 인근의 에뮤 파크 환승역에서 멀치(뿌리덮개) 더미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퀸즐랜드 중부에서도 석면 오염 문제가 부상했다. 시드니와 퀸즐랜드주 다른 지역에서 석면이 잇따라 검출된 데 이어 남동부 바깥에서 처음으로 석면 멀치가 발견됐다. 록햄튼 동쪽에 있는 에뮤 파크 재활용 센터는 5,887세제곱미터의 무료 멀치 더미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화요일(13일) 폐쇄됐다퀸즐랜드 환경과학부(DESI)는 리빙스턴 샤이어 의회 및 퀸즐랜드 보건부와 협력하여 잠재적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고 있다. 차량 등록 정보를 통해 확인된 최소
브리즈번의 스트레튼 컬리지가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 기저귀 교환 행사가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이 활동은 쿠키 판매, '포용에 영감을 불어넣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토 스테이션 등 다른 이벤트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편견 없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기보다는 오히려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가디언 호주판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의 학부모이자 조산사인 카라 윌리엄스는 기저귀
퀸즐랜드주에서 31세 한 남성이 116건의 아동 학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 남성이 오랜 기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약탈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당국은 지난 2월 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선샤인 코스트의 한 주택에서 그를 체포고 구금했다.이 남성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간, 스토킹, 부도덕한 목적의 아동 납치, 아동에 대한 음란한 대우, 아동 착취물 제작 및 소지, 위험한 약물 유통 등이 있다. 피고인은 보석이 기각되었으며, 3월 18일 마루치도르 치안법원에서 출두가 예정돼 있다.체포 이후 경찰
한 18세 청소년이 2022년 브리즈번 북쪽 노스 레이크스(North Lakes)의 박싱데이에 가택을 침입해 엠마 러벨(Emma Lovell)을 살해하고 남편 리 러벨(Lee Lovell)을 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당시 17세였던 이 청소년 범죄자는 다른 또래 청소년과 함께 러벨 가족의 집에 침입하여 비극적인 대결을 벌였다. 엠마 로벨은 가슴에 치명적인 자상을 입었고 남편은 칼 부상으로 입원했다.이 사건은 폭력 범죄에 대한 더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최근 퀸즐랜드에서 청소년 사법 관련 법안을 정비하는 촉
최근 브리즈번 남쪽 로건의 한 행사에서 이른바 '후닝(hooning)' 행위로 혼란을 일으킨 두 남성이 기소됐다. 안전 관리를 위해 배치된 경찰 차량 3대가 파손되기도 했다."통제 불능"에 빠진 이 행사에는 시드니 래퍼 스패니언을 포함해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을 "록 콘서트"에 비유한 그는 군중의 환호를 받았다. 군중의 행동이 격화되고 몇몇이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위험한 운전을 일삼자 여러 경찰 부대가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배치됐다.후닝은 보통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으로 무모하고 위험하게 운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