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에서 새로운 홍역 사례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최근 들어 두 번째 경보다.현재 안정된 상태로 입원 중인 이 10대 환자는 앞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영아와 관련된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례는 올해 남호주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홍역 사례로, SA 보건부는 4월 2일과 3일에 지정된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남호주 보건부는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발열, 기침, 특징적인 발진 등 홍역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보건부는 호주에서 발생하는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유하여 연료비를 아끼는 전통적인 소비자 전략이 더는 먹혀들지 않는 추세다. NRMA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휘발윳값 주기가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인상 속도에 비해 가격 인하 속도가 훨씬 느렸다. NRMA는 성명에서 "2019년 1월 이후 51번의 가격 주기 동안 가격 일일 하락률은 리터당 1센트였지만, 일일 상승률은 리터당 2.3센트였다"고 말했다. 또한 NRMA는 "시드니의 평균 가격 주기는 상단에서 하단으로 떨어지는 데 26일이 걸렸지만, 하단에서 사
호주의 자동차 시장은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이 13% 증가하여 304,452대를 기록하는 등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급증세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다.연비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판매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 3월 승용차 판매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했다.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테슬라 모델 Y는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에 이어 신차 판매량 순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토요타의
20년에 걸치는 '대가뭄(megadroughts)'이 호주를 강타할 수 있다고 호주 연구원들은 경고한다.극심한 길이와 강도를 특징으로 하는 이러한 가뭄은 수십 년 또는 수 세기에 걸쳐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한다.호주국립대학교(ANU)와 ARC 극한기후연구센터(ARC Centre of Excellence for Climate Extremes)의 공동연구는 20세기 호주 남서부와 동부의 가뭄이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길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이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가뭄보다 훨씬 더 심각한 호주의 미래
노던준주(NT) 정부는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와 싸우기 위해 200명의 경찰관을 충원하여 경찰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에바 로울러 수석장관은 ""범죄를 줄이는 것은 최우선 과제"라며 "NT 전역의 지역 사회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수요일(3일) 밝혔다. 경찰력 확충을 위해 2억 달러가 투입된다. 5월에 NT 예산이 확정되면 전국적으로 신규 경관 채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NT의 경찰력 목표는 1,642명이며, 4년 동안 이는 1,842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브렌트 포터 NT 경찰장관은 특히 최
멜버른 서부에 있는 한 공원에서 석면으로 오염된 멀치(뿌리덮개) 발견됐다.월요일(4일) 스팟우드에 있는 도널드 맥린 보호구역의 놀이터에서 두 아이와 함께 이곳에 방문한 아버지 제이슨 머피는 나무 근처에서 두 개의 이상한 파편을 발견했다. 이 파편은 건축 자재와 절연 전선이 결합된 흰색 합성 물질이었고, 이후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와 같은 공공장소의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졌다.알토나, 윌리엄스타운, 래버튼 등의 지역을 담당하는 호손스베이 시의회는 다른 놀이터가
‘범죄도시4’가 호주 및 뉴질랜드 개봉일을 4월 25일로 확정했다.이번 영화는 시리즈 최초로 필리핀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범죄도시2’ 베트남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범죄 소탕 작전을 예고한다.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이번 시리즈는 필리핀 현지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필리핀 로케이션을 통해
빅토리아 주정부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수감 중단을 요구한 유룩 정의위원회(Yoorrook Justice Commission, 이하 유룩위원회)의 권고를 거절했다. 호주 원주민이 주도하는 진실 규명 위원회인 유룩위원회는 주정부의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룩위원회는 아동 보호 및 사법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인종 차별과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6개의 권고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정부는 4개 권고안만 전적으로 지지하고, 24개 권고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만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거절된 권고 중에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아동 구금
금융 기관이 생활고 사례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23년에 호주 금융 분쟁 처리 기관인 AFCA에 접수된 관련 불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AFCA는 작년에 재정적 고통에 대한 금융 기관 소비자의 불만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옴부즈맨에 접수된 5,500여 건의 불만 중 그 절반(51.8%)은 지원 요청에 대한 금융 기관의 미응답에 관한 내용이었다. 약 4분의 1(24.1%)은 금융 기관이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요청을 거절했다는 연락이었다. 특히, 접수된 전체 불만 중 3분의 1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내
매년 시드니 빅토리아 공원에서 음악 축제를 열던 'NYE 인 더 파크(NYE In The Park)'가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고등법원은 3월 27일 페스티벌 운영사인 ITP 뮤직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고, 액톤 체이스 그룹의 빈센트 피리나를 청산인으로 임명했다.이 법적 조치는 장비 및 스토리지 대여 회사인 케너즈(Kennards)의 해산 명령 신청으로 시작됐다.마지막 NYE 인 더 파크 축제는 2022년 말에 열렸다. NYE 인 더 파크의 청산은 코로나0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주 음악 축제
호주의 차기 총독으로 서맨사 모스틴(Samantha Mostyn)이 지명됐다.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추천을 수락함에 따라, 모스틴은 호주 최고위직을 맡는 두 번째 여성으로 기록될 것이다.사업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모스틴은 7월에 데이비드 헐리의 뒤를 이어 제28대 총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모스틴은 이번 지명에 깊은 영광을 표하며, 호주인의 다양한 가치와 열망을 담아 정직, 연민, 존중의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모스틴은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예술과 법학을 전공한 후 NSW 고등법원에서 법조인
호주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돌파구를 마련하여,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치료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게르하르트 레이넨가 박사가 이끄는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은 초음파 기술만으로도 알츠하이머 쥐 모델의 기억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뇌에 축적되어 뇌세포 간의 통신을 차단하여 기억력 상실과 알츠하이머병의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질 덩어리다.이 연구는 초음파만으로도 뇌 신경세포에
멜버른 인근에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중대한 판결이 나왔다. NSW 트레인스(NSW Trains)와 호주철도공사(ARTC)가 총 5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2020년 2월 20일에 발생한 이 사고로 기관사 존 케네디(54세)와 철도 직원 샘 마인타니스(49세)가 목숨을 잃었다. 승객 8명이 중상을 58명이 경상을 입은 큰 탈선 사고였다. NSW 트레인스와 ARTC는 탈선 사고에 대한유죄를 인정했으며, 오늘(3일) 오전 멜버른 치안법원은 이에 대한 선고를 내렸다. 브렛 소네트 치안판사는 두 회사
호주 남동부 지역은 여러 지역에서 폭우, 뇌우,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와 함께 악천후에 대비하고 있다.뉴사우스웨일스주(NSW), 빅토리아주(VIC), 태즈메이니아주(TAS), 퀸즐랜드주(QLD) 일부 지역이 폭우와 뇌우 영향권에 들어갔다. 멜버른의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는 며칠간의 폭우로 수십 곳의 해변이 오염됐다. 기상청의 딘 나라모어 기상학자는 오늘(3일) QLD 남부에 뇌우가 발생하고 NSW 해안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랭전선이 QLD 남부와 NSW 북부로 확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인도주의 활동가 7명이 사망하면서 WCK와 다른 자선 단체의 구호 활동이 중단됐다. 호주인 조미 프랭크컴(Zomi Frankcom)은 월요일(1일)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다가 사망한 7명의 WCK 활동가 중 한 명이다. WCK의 에린 고어 대표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식량을 "전쟁 무기" 삼은 "용서할 수 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고어 대표는 IDF의 공습은 IDF와 조율했는데도 감행된 "표적 공격"이었으며, 모든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분
호주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이하 시교협, 회장 송상구)에서 주최한 2024년 부활절 연합 성회가 “은혜로 걷는 여정”이란 주제로 지난 3월 29(금)~31(주일) 저녁마다 새순교회에서 열렸다. 몽골 선교사를 거쳐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교를 설립하여 사역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가 주강사로 연인원 1,3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말씀을 증거했다. 등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이 선교사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아이탭과 한호일보가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상당수가 이종섭 전 호주 대사를 둘러 싼 시드니 한인회의 호소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드니 한인회가 호소문에서 “정치적 찬반과 공방은 교민사회의 화합을 깨고 분열과 대립을 조장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체의 87.9%였다.시드니 한인회가 “‘최극소수’를 제외한 9만9천900명이 넘는 절대 다수 교민은 이종섭 대사의 부임에 철저한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91.1
우버(Uber)가 승차 공유 앱을 출시할 당시에 호주 법을 위반한 사실을 법정에서 인정했다. 오늘(2일) 빅토리아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심리에서 우버는 P2P 승차 공유가 여러 주에서 불법이었던 시기에 우버엑스(UberX) 서비스를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ABC에 따르면, 이 인정은 우버와 우버를 법정으로 끌고 간 택시 앱 회사 고캐치(GoCatch)가 공동으로 법원에 제출한 합의 사실 진술서에 포함됐다. 고캐치는 우버가 스파이웨어를 사용해 고캐치 서버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후에 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빚어진 의료 장애로 호주에서 장암(bowel cancer)으로 인한 사망자가 천 명 이상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검진, 진단, 치료 지연으로 인해 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이 연구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234건의 장암 추가 확진자와 1,186명의 장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추정했다. NSW 암위원회, 시드니대학교, 대포딜 센터(Daffodil Centre)가 협력하여 수행한 이 연구는 호주와 캐나다 모두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의 부활절 연휴는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주말이었다.NSW 경찰은 무려 863명의 운전자가 음주 운전 또는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5,000명 이상의 운전자는 과속으로, 안전벨트 미착용 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40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NSW 경찰은 소수의 운전자가 경고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예방할 수 있던 여러 건의 충돌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브랫 맥패든 NSW 경찰 도로교통국장은 "우리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