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2.5% 유지..2월 신년 첫 회의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3일 올 들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현행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2.5%로 인하한 뒤 4개월 연속 동결조치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내년 2월 첫 회의 때까지는 변동이 없게 됐다. RBA는 1월에는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RBA는 225bp(베이시스포인트), 2.25%p 금리를 낮췄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여전히 호주달러가 불안정하게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총재
9월분기 0.6% 소폭 인상..연률 2.3%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좀처럼 오름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9월분기(7-9월) GDP 성장률은 0.6%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약간 밑도는 결과다. 계절조정치를 감안한 9월분기까지 1년간의 GDP 성장률은 2.3% 성장했다. 당초 AAP통신이 이코노미스트 13명에게 서베이한 결과, 9월분기 GDP는 0.7%, 연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또 6월분기(4~6월)의 0.7% 성장률보다 다소 낮은 결과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추세를 밑도는 성장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주달러 강세로 국내 수출업체의 경쟁력 악
호주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호주달러 가치가 미화 90센트대로 급락했다.호주통계국(ABS)에 따르면 9월분기(7-9월) 경제성장률(GDP)이 0.6%에 그치면서 9월말까지 연간 성장률도 2.3%에 머물렀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분기 0.7%와 연간 2.6% 성장률에 못미치는 수치다. 또한 전분기(4-6월)의 성장률(0.7%)과 연간 성장률(2.4%)에도 뒤지는 실적이다.광산, 건설, 교통, 창고운수, 금융, 공공관리, 보건 산업이 경제성장률 상승을 견인했다.저조한 경제성장률 발표로 4일 호주달러는 미화 0.9136달러에서 0.9029달러로 급락했다. 호주달러는 5일에도 미화 0.9015-0.9049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권상진 기자 jin@hojudo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사진설명: 김종우 기아자동차 호주법인장(좌), 김철환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장]한호 FTA, 자동차 업계 조심스러운 추이 관측 "원론적으로는 환영하지만 실효성을 말하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자동차 관세가 철폐됐지만 재호주 한국자동차업계는 이같이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한호 양국 정부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발리서 열린 제7차 공식협상을 끝으로 모든 쟁점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례적으로 종전 5%의 세율이 적용되던 자동차 관세가 즉각 폐지된다는 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신차 판매시장 8.8% 점유..TAFE에 i40 기증 현대차가 호주 신차 판매시장에서 3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3위를 수성했다. 현대자동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철환)은 지난 11월중 8530대의 신차를 팔아 점유율 8.8%를 기록하면서 도요타자동차와 홀덴자동차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11월 판매실적중 최고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점유율 3위에 오른 뒤 지난달까지 3위를 지키며 약진했다. 현대차의 뒤를 이어 마즈다와 포드, 니산, 미쓰비시가 4~7위권에 포진했다. 현대차의 11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호주의 신차판매시장이 주춤하며 모두 9만6924대가 팔려나가 전년 동기대비 1.4% 하락한 가운데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점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5"] '토닥토닥..귓속말' 지난 2011년 3월 배리 오페랄 후보가 주총리 당선을 확정지은 뒤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 이글스'팀의 럭비클럽에서 열린 '자유당 NSW 정권교체 축하' 연회장에서 격려 방문한 당시 토니 애봇 연방야당 대표(현 연방총리)와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배리 오페랄 NSW주총리가 3번째 인도 방문에 나섰다. NSW주총리실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페랄 총리의 인도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이 3번째 공식 방문이라고 밝혔다. 오페랄 주총리는 이번 인도 방문에서 양국 간 투자 및 교역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배리 오페
호주의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12월 1일부터 12.5% 인상돼 평균 흡연자들은 주당 10달러를 추가 지출할 예정이다.이번 담배세 인상으로 정부는 향후 4년간 53억 달러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저소득층 흡연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의사 간호사 등 금연을 지지하는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호주금연전문가협회(Australian Association of Smoking Cessation Professionals)의 콜린 멘델슨 부회장은 성탄절을 4주 앞두고 인상된 담배세가 흡연이 가장 만성화된 저소득층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담배를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흡연 중독자들을 착취할 것”이라며 “정신질환자, 낮은 사회경제적 배경이나 원주민 출신 흡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호주중앙은행 외벽(호주동아일보DB) 현행 2.5% 유지..2월 신년 첫 회의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3일 올 들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현행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2.5%로 인하한 뒤 4개월 연속 동결조치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내년 2월 첫 회의 때까지는 변동이 없게 됐다. RBA는 1월에는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RBA는 225bp(베이시스포인트), 2.25%p 금리를 낮췄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통화정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65"] 김봉현 주호주한국대사와 동포경제인들이 워홀러를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전체회의의 모습.(제공=주호주한국대사관)김봉현 대사 30일 퍼스서 재호주 경제인과 선언문 채택 호주에 있는 한국 워홀러들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재호주 동포경제인들의 선언문이 채택됐다. 1일 주호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봉현 대사는 지난달 30일 서호주 퍼스에서 재호주 경제인들과 전체회의를 열고 호주 내 한국인 워홀러들이 안전하고 보람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하고 이같이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한-호주 워킹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시드니 모닝 헤럴드 인터넷 판 www.smh.com.au 캡쳐]2012/13년 경제성장률과 가계 가처분소득에서 빅토리아에 우위2012/13년 NSW 거주자들은 전년 대비 전기가스 요금이 18% 급등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호주통계국(ABS)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음식 비용은 약 4% 증가했지만 호텔, 카페, 식당 지출액은 감소했다.또 NSW는 경제 실적에서 빅토리아를 추월해 호주 맹주의 자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빅토리아 경제는 최근 5년간 NSW를 앞서왔다.경제성장률에서 노던테리토리는 2012/13년 5.6% 증가하면서 호주에서 가장
감사위원회 “전 분야 재정 감축 불가피”노령화로 인해 정부의 보건 예산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방정부는 보건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의료 분야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통해 보건 당국의 의약품혜택제도(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 PBS)에서 정부 보조금 감축이 필요하며, 일부 의약품의 경우 장기적인 혜택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PBS는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에 상한선을 정해 놓은 것으로 상한선을 넘는 금액을 정부에서 약국에 대신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호주사업자협회(Business Council of Australia)의 토니 셰퍼드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감사위원회는 2개월 후 정부 예산지출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표할
(AFP PHOTO)3개월만에 최저치, 자원가격 하락과 미국달러 강세 및 중앙은행 구두 개입 영향천연자원 상품가격 하락과 미국달러 강세로 인해 호주달러가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주달러는 27일 야간 거래에서 미화 90.65센트까지 하락했다. 이는 올 9월 4일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뉴질랜드은행의 외환 전략가인 마이크 존스 씨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미국달러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미국의 내구재(durable goods) 신규 주문량이 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의 예상범위 내에서 떨어져 여파가 거의 미치지 않은 것은 호재로 작용한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은 2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존스 씨는 “미국달러 강세로 천연자원 수출국의 환율이 대부분
“달러 가치 하락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행”호주달러 가치가 하락세이지만 기업 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되기 위해선 최소한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시장과 산업 분석예측 전문기관인 BIS슈랍넬은 2013-2028년 ‘장기 전망 보고서’(Long-Term Forecasts Report)에서 향후 2-3년간 경제성장이 2.5-3%에 머물고 호주달러는 4년간 미화 90-93센트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슈랍넬의 수석 경제학자인 리차드 로빈슨 씨는 “호주달러 가치 하락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음 경제 구조 전환의 관점에서 보면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로빈슨 씨는 “최근의 호주달러 하락은 기업의 부담을 약간 덜어줬을 것이지만
국내 소매경기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상가 점포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또 상가 임대주들에게 임대료 인하와 인센티브 제공 등 임대조건 완화의 압박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상업용부동산 전문중개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매경기의 부진 속에 상가임대가 점점 ‘도전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노라 패런 이사는 “연방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소비자정서 개선이 소매판매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고, 소매업체들은 매출 침체와 임대료 증가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소매업체들의 매출액 성장률이 연 2-3%대로 지난 10년간의 평균 성장률인 5-6%에 한참
총 에너지 소비 4% 증가, 산업계 75% 점유호주 총 가구 전력 사용량은 3년 전에 비해 12%가 감소했으나 전체 에너지 소비는 4%가 증가했다고 호주통계국이 26일 발표했다.호주통계국 관계자 마크 라운드(Mark Lound)씨는 “각 가구의 전력사용량이 2008-09년 이후로 12% 감소했지만 천연가스, 석유, 디젤, 액화 석유 가스(LPG), 태양열, 목재 및 목재 폐기물을 포함한 다른 에너지의 총 소비량은 오히려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호주 내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이용자는 각 가구와 제조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각 호주 국내 총 에너지 소비량의 약 25%를 차지했다. 운송업과 광산업은 각각 15% 가량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641"] Image by ASX 호주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주와 유틸리티주가 하락세를 보였을뿐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25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이날 주요 200종목지수인 S&P/ASX 200은 전장 대비 16.9포인트(0.32%) 인상된 5352.8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인 올오디너리스는 15.8포인트(0.3%) 상승한 534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24개 선물거래 종목 지수인 ASX24는 12월물이 23포인트 오른 5372에 거래를 끝냈다. 거래량은 2만141건. 이날 호주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초반 상승곡선을 그렸다. 뉴
호주중앙은행(RBA)이 호주달러 가치를 낮추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글렌 스티븐스 중앙은행 총재의 경고에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스티븐스 총재는 21일 시드니에서 열린 경제단체 행사 연설에서 “지금까지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대규모 개입의 비용 대비 효과를 확신하지는 못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항상 시장개입을 회피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환율 가치를 낮추기 위해 호주달러를 매각하고 외국 통화를 매입하는 시장개입이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믿는다”고 밝혔다.스티븐스 총재는 환율이 고평가되고 있다면서도 환율이 얼마나 고평가 됐는지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높은 호주달러 가치가 실망스런 기업 실적, 기업의 해외 이전 및 일자리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사진설명: OECD 호주 경제 전망 oecd.org 온라인 캡처칠레, 호주 원자재 가격 하락 직격탄 맞을 듯OECD가 호주와 세계 경제 성장률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호주의 수출효자 종목인 원자재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OECD 가입국 중 원자재 가격 폭락에 가장 타격을 받을 나라는 호주와 칠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OECD는 내년 호주의 경제 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 2.5%에서 그리 나아지지 않은 수준이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호주는 내년에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호주의 부동산 버블을 경고했다. IMF가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집값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고조가 향후 거품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2일 전했다. IMF는 "자산가격 인플레가 가속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가파른 가격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은 기대감만 키우고 자기강화 효과를 가져와 가격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기강화'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뒤늦게 부동산 매입에 나서자 부동산가격에 거품이 끼는 현상을 말한다. 이어 "갑작스럽게 부동산 가격 거품이 꺼지면 수입과 주택담보대출 상환비용을 셈해야하는 가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그 여파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경제활
3년6개월 來 처음..”실질적 진전 있었다”한국과 호주가 3년6개월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공식 재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앤드류 롭 호주 연방 통상투자장관과 만나 가진 ‘한호통상장관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한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양국간 FTA협상이 재개된 것은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 반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곧바로 제6차 공식 협상 테이블을 진행하고 양국간 통상 쟁점들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호주동아닷컴 온라인 17일자 보도 참조) 이날 회담에는 두 나라 통상 장관을 비롯, 양국 FTA수석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FTA수석대표는 우태희 산업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호주측 FTA수석대표는 잰 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