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경 난민 정책으로 노동당과 차별화토니 애봇 자유국민연립 대표가 강경한 난민 정책을 발표했다. 파푸아뉴기니 해법, 마누스섬 해법 등 호주 유입 난민들을 제 3국에 정착시키는 정책으로 난민 이슈를 선점한 듯한 노동당에 맞서 자유국민연립은 현재 호주 내에 있는 3만 2천명의 난민들이 호주에 영구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야당은 난민들의 항소권을 박탈할 계획이다. 야당 이민 담당 스콧 모리슨 의원은 담당 조사관 한 명이 난민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불문법 처리’(non-statutory process)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연방이민부에 의하면 지난주까지 호주에 등록된 난민 숫자는 3만 198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브리징 비자로 호주 내에서
호주교육연구협회(ACER)의 보고서에 의하면 호주의 15세 학생(9학년)들의 읽기와 수리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가 2025년까지 호주의 교육 시스템을 세계 5위권에 올려 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존 에인리 박사는 이 같은 실망스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보면 호주의 15세 학생들이 다른 OECD 국가의 같은 나이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것. 에인리 박사는 “상위 20% 학생들의 성적 하락폭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크다”며 수업 시간에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봇 대표 “진정한 노동당 지도자는 녹색당과 선호도 협상 안할 것”연방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선호도(preference) 협상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다. 자유국민연립의 토니 애봇 대표는 15일 진정한 노동당 지도자나 근로자의 친구는 녹색당과 선호도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케빈 러드 연방총리에게 강공을 날렸다.애봇 대표는 또 노동당의 러드 총리가 녹색당과의 선호도 협상을 통해 총리직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자유국민연립은 연방총선 선호도 순위에서 녹색당을 하원선거에서 최하위, 상원선거에서 노동당 다음 순위에 두기로 결정했다.애봇 대표는 “녹색당과의 겉만 번지르르한 싸구려 협상으로는 절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없다”면서 “노동당의 진정한 리더, 호주 근로자의 진정한 친구는 절대 녹
제29대 시드니한인회 송석준 회장-백장수 부회장 취임‘힘있는 한인회, 한인사회 황금시대 건설’을 표방한 제29대 시드니한인회가 2년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시드니한인회는 15일 정기총회와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송석준 회장-백장수 부회장이 새로 취임했다.송석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한인회와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거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의 실천과 성취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송 회장은 “오늘이 저와 우리 가족에게 최고 영광스런 순간”이라며 “이 영광이 시드니 모든 한인동포들의 영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송 회장은 이어 “저를 위한 동포들의 공헌과 땀과 눈물을 기억할 것이며 위대한 시드니 한인역사를 창출해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회의서 공동체 의견수렴과 주정부 협의 방안 통과, “한인들 적극 동참 필요”스트라스필드시가 홈부시 브레싱톤파크에 건립할 예정인 코리안가든의 영어 명칭을 공식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스트라스필드시는 12일 시청사에서 가진 한인 언론 기자회견에서 코리안가든 사업의 새로운 영어 명칭 결정, 지역 공동체 의견수렴 작업 착수, 주정부 지원 유치를 위한 본격 협의 안건을 6일 시의회 회의에서 참석 시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스트라스필드시는 코리안가든의 영어 명칭을 오스트레일리안 앤드 코리안 메모리얼 가든(Australian and Korean Memorial Gardens)으로 확정했다.올 1월 발표된 명칭인 코리아가든 앤드 컬츄럴센터(Korea Garden
존 알렉산더 의원 이스트우드에서 공약자유당의 존 알렉산더 연방하원의원(베네롱 지역구)이 13일 이스트우드호텔 옆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이스트우드 역 주변 폐쇄회로TV(CCTV) 증설 등 이 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20만 달러 규모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알렉산더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자유국민연립이 승리하게 되면 새 정부가 편성할 5천만 달러 규모 범죄예방지원 펀드에서 20만 달러 지원을 받아, CCTV 등 감시카메라 증설과 기타 범죄예방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트우드 역 양쪽으로 다수의 CCTV 추가 설치가 이루어지고 가로등이 정비되면 한인상가를 비롯한 이곳 지역 거리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단에 버려진 오물 대거 수거, “한인 주도하는 훌륭한 공동체 기여 행사”시드니 새마을운동(Community Cleaning Campaign)이 코리안가든 건립을 추진하는 스트라스필드로 확대됐다. 시드니한인상우회가 시드니 도심에서 4년전부터 시작한 한인 밀집지역 거리 정화 자원봉사 활동이 리드콤에 이어 스트라스필드에도 진출한 것이다.줄리안 바카리 스트라스필드 시장은 한인들의 청결 자원봉사 활동을 격려하며 새마을운동을 앞으로 2개월에 한번씩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스필드시는 이날 청소용 장갑, 집게, 조끼는 물론 BBQ용 불판 등의 장비를 제공했다. 10일 스트라스필드 광장엔 중장년층 한인들과 스트라스필드 시의원 및 연방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 등 약 50명이 집결했다.한
‘춤추는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강영호 작가가 발라랏 국제사진비엔날레에 메인 작가로 초대 받아 8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그는 국내에서 이미 전시한 바 있는 ‘99 바리에이션’(Variations) 중 23점을 선별해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호주 내외에서 선정된 사진 작가 21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핵심전시(Core Exhibition)는 물론 200여 가지의 다양한 부속전시 및 부대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강영호 작가는 이번 비엔날레에 초청된 유일한 아시아계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호주관광청에서는 이번 비엔날레 홍보에 호주 대표작가인 존 카토와 함께 강 작가를 해외 작가로 꼽고 있다. 또한 비엔날레의 공식 웹진에는 강 작가의 작품이 표지로 선정됐으며 거
재외국민 불안정한 법적 지위 해소 목적한국 외교부는 법무부 및 검찰과 함께 올해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170여개 재외공관에서 ‘IMF 기소중지자 특별 자수 기간’을 운용한다.지난 1997년 IMF를 비롯한 국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재산범죄 등의 혐의를 받고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 국민을 대상으로 수사절차상의 특칙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경제 위기 상황에서 채무불이행형 재산범죄는 개인만의 잘못이 아니라 경제정책 운용에서의 실책, 국제경제 상황의 영향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혐의자의 국외 장기체류로 인해 미해결 상태인 장기 미제 사건 피해자의 구제를 도모함과 동시에 대상 재외국민의 불안정한 법적 지위 해소를 그 목적으로 한
시드니다문화영화제(Sydney Intercultural Film Festival, SIFF)가 오는 11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총 33개국 150개 작품이 상영되며 14일 개막식(유료)은 시드티 타운홀에서 오후 6시에, 폐막식(무료)은 시드니 올리픽 파크 스포츠 센터 특설무대에서 2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레드 카펫 행사(무료)는 개막식이 열리는 14일 타운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영화제 경쟁부문으로는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각 10편 씩 총 30편을 선정해 심사하며, 시드니이벤트시네마와 덴디 시네마에서 유료 상영된다. 비경쟁부문은 총 100여편의 영화가 시드니 전역에서 무료로 상영된다.3D 영화섹션에서는 총 4-5개의 3D 작품을 선정해 유료로 상영하며,
내년 1월부터 ‘워홀 안전 도움 센터’ 개설 예정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지난 12일 캔버라, 멜번, 시드니 등 주호주 지역 총영사 회의를 주시드니총영사관에서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호주 내 동포사회의 단합, 권익 증진, 워홀러 지원 강화, 한인에 대한 사건 사고 발생 시 대책 등의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동포들 중 법률, 경제, 통상 분야 등 전문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 봉사단들이 자발적으로 조성돼, 도움이 필요한 동포들을 서로 돕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권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3개 공관들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동포사회의 자발적 움직임을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워홀러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워홀러들의 호주문화
김봉현 대사 아그레망 제출 후 첫 행사2013주호한국대사배 겸 제29회 한인바둑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호주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A조(5단 이상) 16명, B조(4단-1단) 20명, C조(1급 이하) 12명 등 총 48명이 참가했다. 이 중 한인이 26명 참가했으며, 중국인 16명, 호주인 6명 등 비 한인들의 참가율도 높았다.대회는 5라운드 스위스 리그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치열한 접전과 명승부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승부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지만 대국이 끝난 후에는 승자와 패자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친목을 다졌다. 국적, 인종, 세대, 성별을 떠나 바둑으로 하나되는 시간이었다.이번 대회에는 김 대사가 호주 총독에게 아그레망(주재국의 임명동의)을 제
입장권 전액 기부 예정한인 합창단 샤인코러스(단장 김정혜)가 오는 17일(토) 시드니 도심 구세군회관(140 Elizabeth St, Sydney)에서 개최되는 호주합창그랑프리대회(Australian Choral Grand Prix)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호주에서 가장 유서깊은 아이스테드포드 80주년 기념 및 시드니 코브 로터리 클럽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샤인코러스는 지난 6월에 치뤄진 시드니 아이스테드포드 커뮤니티 합창단 부문에서 1위,챔피언십에서 2위를 수상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호주를 대표하는 합창 지휘자인 로널드 스마트, 린 윌리암스, 브렛 웨이마크 등 3명이다. 사회는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엔터테이너 카말(Kamahl)이 맡게
김봉현 주호주대사는 지난 12일 봅 카 호주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호주정부가 한국어를 호주의 5대 주요 전략 외국어로 지정한 데 사의를 표명했다. 길라드 정부 시절 발표된 정책 백서인 ‘아시안 세기의 호주’ 백서에서 한국은 호주의 아시아 파트너 주요 5개국에는 포함됐으나, 주요 언어는 4개만 지정함으로써 한국어가 제외됐었다.이에 한인 사회는 공관, 학계, 재계, 언론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며 이에 대한 부당함을 알려왔고 한국어를 주요 언어에 포함시켜줄 것을 호주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특히 한국은 호주의 주요 교역 순위 3-4위에 해당하며 호주 내 한인들이 주류사회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집중 부각시켜 왔다.이 같은 노력은 결국 지난 7
경제와 난민 상승, 교육과 국내치안 하락호주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의료보건이었다. 최근 정치권의 치열한 ‘경제 논쟁’이 벌어지면서 경제가 교육보다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뉴스폴이 9-11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연방 총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이슈는 변함없는 의료보건이었다. ‘매우 중요한 이슈’를 묻는 질문에서 의료보건은 75%의 지지를 받았다. 경제 74%, 교육 73%, 생활비 65%, 리더십 59%였다. 실업 54%, 난민유입 52%, 국내치안 50%, 금리 37%, 노사관계 35%, 기후변화 34% 순이었다.지금까지 통산 교육이 경제보다 더 중요한 이슈로 조사됐으나 이번에는 경제가 교육보다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국내치안도 보통 난민유입보다
9월 연방 총선 최대 격전지 될 듯최근 인구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25개 지역의 모임인 전국인구증가지역연합(NGAA)이 애들레이드대학의 호주인구이민연구센터의 분석자료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정치권에 지원을 호소했다.NGAA에 속한 대표지역으로는 브리즈번 서부의 입스위치, 시드니 서부인 펜리스 등으로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거론되고 있다. NGAA의 대표인 폴 피사살레 입스위치 시장은 이 지역에서 정치인들은 달콤한 공약을 많이 제시했지만 실제 이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입스위치 시장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연방정부, 주정부, 카운슬이 인구 밀집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절한 예산을 집행하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원 인권 문제’ 및 ‘순수 과학 연구 도태’ 지적호주연방과학원(CSIRO)이 직장 내 왕따 및 괴롭힘, 민간업자와의 연구 계약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전 연방 옴부즈맨인 데니스 피어스 교수에 의하면 지난 6년간 연방과학원 내 왕따나 괴롭힘 등과 관련해 약 130건의 사건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어스 교수는 이 사건들에 대해 ‘자잘한 문제’(pockets of concern)에 불과하며 “직장 내 왕따와 관련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과학원이 개혁해야 할 내용을 34가지 제시하며, 왕따 사건 중 절반 정도는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건 클락 연방과학원 대표도 “왕따나 괴롭힘의 피해를 입은 직원이 밝혀지면 즉각 사과할 것”이라
“교통정체와 치안 및 과잉개발 문제 해결에 전력하겠다”“아시안들 교육, 부모 공경, 소기업 활성화, 소속감 고취 중요”“베네롱 지역의 현안은 교통정체와 주차난, 치안 및 과잉개발 문제입니다. 만약 당선된다면 이런 문제 해결에 전력할 것입니다. 코리안가든 건립에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이스트우드가 포함된 베네롱 선거구에 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중국계 변호사 출신 사업가인 제이슨 리 씨는 이미 유권자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그는 베네롱이 미국 실리콘벨리와 유사한 주변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문화, 자본, 창업가 정신과 같은 벤처의식을 확산시켜 상업적 혁신을 통한 경제적 역동성을 불어넣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홍콩 출신 이민자 자녀로 1971년 시드니에서 출생한 리 후보는
새순장로교회 방문해 교민들과 간담회, ‘베네롱 빌리지 비즈니스’프로그램 소개자유당의 존 알렉산더 연방 하원의원(베네롱 지역구)이 지난 11일 시드니 새순장로교회(담임목사 라준석)를 방문해 한인 신자들과 인사하고 한인매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알렉산더 의원의 방문에는 아서 시노디노스 연방 상원의원(NSW)과 앤거스 캐머런 자유당 상원의원 후보(NSW), 마이클 허친스 시의원(혼스비) 등이 동행했고, 승원홍 전 시드니한인회장이 간담회를 진행했다.존 알렉산더 의원은 베네롱 지역구(에핑, 이스트우드, 라이드 포함)에서 당선된 2010년 이후 본인의 의정 활동들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주안점을 두고 있는 지역구 주요 이슈로서 ‘교통난 해소’, ‘소상인 사업 활성화’,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