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객의 안전과 편안함 추구” 호주 이케아(IKEA Australia)가 성소수자(LGBT+)를 아우르는 새로운 가족 친화 주차 안내 표지판을 재정비할 계획이다.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전용 주차공간에 ‘혼성 가족’(Family Gender Mixed), ‘여성 가족 유모차 전용’(Family with Pram Gender Women), ‘남성 가족 유모차 전용’(Family with Pram Gender Men) 등 성소수자를 배려하는 주차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호주 이케아의 앨리스 영 평등•다
스콧 모리슨 연방 정부 ‘무대응’ 강력 성토 21일(금) 오후 호주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학생들이 도심지에 집결해 스콧 모리슨 호주 정부의 기후변화 무대응을 성토하며 행동(action on climate change)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였다.멜번 시티 트레저리 가든(Treasury Gardens)에서 열린 시위에는 아담 밴트(Adam Bandt) 연방 녹색당 대표가 참석해 연설하며 연립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을 강력 비난했다. 시위 참가 학생 폴(Paul H)은 “정부가 시민들의 메시지를 경청해야 한다. 과거 방식으로 살지 말고 미
단데농, 프랭크스턴 등 대형 병원 상대 소송 “격무 피로감으로 ‘의료 사고’ 발생 빈번 “ 최근 빅토리아의 초임 의사들(junior doctors)이 살인적인 근무 압박에 시달리면서 대형 병원과 보건 당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최근 빅토리아 호주의학협회(AMA)가 초임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47%가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당을 제대로 받는 의사는 15%에 불과했다.또한, 47%는 ‘피로’ 때문에, 50%는 ‘과도한 업무’
배달 지연, 주문 대기 등 업무 실상 반영 안 돼유류, 차량수리, 보험료 등 모두 배달원 부담 우버이츠(Uber Eats)는 자사 플랫폼의 음식 배달원이 시간당 $20를 넘게 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배달원은 $5를 벌기 위해 때로는 여러 개의 NSW 교외를 가로질러야 한다. 주문이 잘 들어오지 않는 주택가로 빠지면 다음 주문을 기다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우버 앱의 예상 배달 시간과 실제 배달 시간은 차이가 있다. 배달원이 식당을 찾아 들어가는 시간,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충분히 산정되지 않기도
윌로우, 아이비, 바이올렛 등 식물 이름도 각광인기 순위 1위 남아 올리버, 여아 아멜리아, 샬럿 2020년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 톱 100위가 공개되면서 흥미로운 트렌드가 발견됐다. ‘호주 사람’, ‘호주의~’ 등을 줄인 ‘오지’(Aussie)처럼 끝에 ‘ie’를 붙인 짧은 이름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사회연구소인 맥크린들(McCrindle)이 ‘2020년 신생아 이름 인기 순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름이 갈수록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남아의 경우 잭슨(Jackson, 45위)보다는
청년실업률 10.6%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4월 호주의 실업률이 5.5%로 3월보다 0.2% 하락하면서 6개월 연속 실업률 개선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실업률은 팬데믹 시작 직전인 2020년 3월보다 0.2% 높다. 팬데믹이 기승을 부린 2020년 4월 실업률은 7.4%였고 10월 6.9%였다.20일 호주 통계국(ABS)에 따르면 등록 실업 인구는 75만6,200명으로 3월보다 3만3,600명 줄었다. 이는 1년 전보다 8만9,100명 낮은 수준이다. 고용은 3월 7만7
우버이츠 등 ‘독립계약직’과는 과감히 다른 길 모색 해당 어워드 없어 ‘온디맨드산업 근로기준’ 준비 중 음식 배달 플랫폼 '메뉴로그(Menulog)'가 배달원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첫 번째 긱 경제 기업이 된다.메뉴로그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독립계약자(contractors) 신분으로 일하던 음식 배달원을 피고용인(employees)으로 전환하는 모델이 비용은 더 들더라도 '올바른 결정'이라고 자부하고 있다.호주에서 플랫폼 종사자는 유급휴가, 산재보험 등 노동자로서 법적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지난해
호주인들이 치과 진료를 기피하는 주된 이유가 ‘비용’과 ‘공포’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호주 재무 비교 및 연구사이트 캔스타(Canstar)가 18세 이상 성인 1,04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1년에 한 번, 5명 중 1명은 최소 4년마다 한 번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치과 치료를 단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성인은 7%였다. 치과를 방문해야 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진료비용이었다. 치과 진료비의 상당 부분이 메디케어는 물론 개인의료보험으로도 충분하게 커버하지 못하며
중국.일본.호주 최악 국가로 분류돼 세계보건기구(WHO)가 장시간 노동으로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추세를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WHO와 국제노동기구(ILO)는 장시간 노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최근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저널에 게재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만 전 세계 약 74만 5000명이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뇌졸중(39만 8천명)과 심장질환(34만 7천명)으로 사망했다. 2000년과 비교하면 사망자 수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호주 은행 및 보험 그룹 선코프(Suncorp Group Limited)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예상되는 2024년경 선코프는 직원들이 현재의 주 5일 근무에서 2일만 근무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도심지 오피스 공간이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선코프의 이같은 예측은 최근 북미 금융서비스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 설문조사에서 거의 80%의 기업은 팬데믹이 종료되면 직원들의 주 4일 또는 5일 사무실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업
1주일새 40~49세 인구 11만명 접종 신청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국경 재개방에 필요한 최소 백신 접종 인구 목표치를 80%로 제시했다.그는 17일 “국경을 재개방하려면 최소 5백만 명의 NSW 주민이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하며 특히 5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백만명은 NSW 인구의 약 80%에 해당한다.그는 “백신에 대한 미래 공급망 지속가능성이 불확실하다. 안전한 백신이 이용 가능할 때 빨리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경고하며 “대다수의 인구가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국경
음식배달 플랫폼 '딜리버루(deliveroo)'가 수년간 이 플랫폼에서 일했던 음식배달원 디에고 프랑코(Diego Franco)를 복귀시키라는 공정근로청(FWC)의 명령을 받았다. 프랑코는 “나는 독립계약자(contractor)가 아닌 피고용인(employee)이며 딜리버루에서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4월 말 딜리버루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 이메일을 전달받았다. 그는 브라질에서 시드니로 이주하고서부터3년간 이 플랫폼의 음식 배달원으로 일했다.딜리버루는 프랑코가 예상 시간보다 배달이 오래 걸린 주문이 너
무시동 상태에서도 위험 ‘옥외 주차’ 당부지난 2월 현대 투산 유사 결함으로 9만3천대 리콜 호주에서 판매된 기아차 5만 대가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됐다.18일 호주 제품안전관리원(PSA)은 기아차 2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QL 스포티지(Kia QL Sportage)와 2017년부터 2019년에 생산된 CK 스팅어(Kia CK Stinger)가 리콜 대상이며 모두 5만7천여 대가 해당된다.리콜 사유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결함으로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
“포스트 코로나 시대 ‘15분 출퇴근’ 가능해져야” 시드니 서부 지역 통근자들의 CBD 출근 일수를 줄이면 연간 4억5천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업지원단체 비즈니스웨스턴시드니(Business Western Sydney: BWS)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시드니 서부 인력 20만 명의 절반이 CBD 출근 없이 자택 또는 인근 센터에서 근무하며 이로 인한 지역 소비 지출이 12% 증가했다.BWS는 “2018년 기준 지난 10년간 NSW 신규 일자리의 절반이 시드니 CBD 반경 2km 이내
호주 시민권자인 인도계 사업가 고빈드 칸트(47, Govind Kant)가 인도 체류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그는 인도에서 체류하는 호주인 중 두 번째 코로나 사망자다. 트리나 솔라 아시아 퍼시픽(Trina Solar Asia Pacific)에서 호주 담당 매니저로 근무했던 칸트는 16일 델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4월 개인적인 이유로 인도를 방문했다가 4월말 코로나에 감염됐다.인도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27만4,390명, 누적 감염자는 2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8일 인도계 시드니 여성 소날리 랄한(
내부고발자 ‘리차드 보일’ 폭로 결정적 계기 마련 국세청(ATO)이 중소기업과의 세금 채무(tax debt) 분쟁에서 공격적인 주무기로 애용했던 회사의 은행계좌 압류 통고(garnishee notices) 권한에 제동이 걸린다. 스튜어트 로버트(Stuart Robert) 소규모 및 가족사업부(Small and Family Business) 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ATO가 중소기업과 세금 채무 분쟁에서 더 이상 사업체의 은행 계좌를 압류 통고할 수 없도록 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ATO의 공격적인
중노년층 여성 보수성향 개방 반대 여론 높아 호주 재계와 정치권 일부, 대학가에서 국경개방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 분출되고 있지만 국민들의 다수는 이에 반대하며 스콧 모리슨 정부의 강경 봉쇄정책 유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The Australian)는 17일 뉴스폴(Newspol) 여론조사(5월 13-16일, 유권자 1506명 대상) 결과, 73%가 국경이 최소한 2022년 중반까지 봉쇄되어야 한다고 답변하며 모리슨 정부 정책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폴 질문 내용은 “예산안에서 정부는 백신 접종을
시크교도 ‘키르판’ 단도를 무기로 사용 NSW의 모든 공립학교에서 20일(수)부터 학생과 교사, 방문자의 종교의식용 칼(도구: religious knives)도 휴대가 금지된다.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17일(월) 마크 스피크맨 법무장관과 긴급 회동 후 18일(화)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미첼 장관은 교육부가 “19일부터 금지 조치가 시행되도록 모든 공립학교에게 통보됐다. 교육부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안전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어떤 용도의 무기도 NSW 공립학교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종전까지 법적으로 허용된
모리슨 총리 “조심스러운 접근 필요” 이견 호주 양대 항공사 중 하나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의 제인 흐들리카(Jayne Hrdlicka) CEO가 코로나-19를 독감에 비유하면서 “이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나오더라도 호주 국경을 다시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호주 정부를 압박했다.그는 17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비즈니스 오찬에서 “5월 연방 예산안이 제시한 국경 재개 예정 기한인 2022년 중반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나타내면서 “백신 접종 수준이 충분히 높고, 취약계층이 보호된다면, 내년 6월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는 검토 중 호주 정부의 국경폐쇄 방침이 장기화하면서 해외에 발이 묶인 수만 명의 재외국민 보호에 실패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내 호주인의 안전과 경제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강경 차단책을 유지하고 있다.앤소니 알바니스 야당 대표는 “백신 접종 가속화, 대규모 입국자용 격리시설 구축 등의 방안을 구상해 하루빨리 국경을 재개방해야 한다고”고 폭구했다.이에 사이먼 버밍햄 예산장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지켜온 국민안전과 경제부흥 노력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호주인의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