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에서 지난 24시간동안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퍼스와 필 지역(Peel region)의 3일 스냅 록다운이 예정대로 26일(월) 자정 종료된다.서호주에서는 빅토리아 남성이 퍼스 호텔에서 격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과 함께 지낸 여성과 이들이 식사를 한 식당 방문자 중 1명이 추가 감염(24일)돼 2명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면서 3일 록다운이 결정됐었다.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3일 록다운으로 지역사회 감이 억제된 것은 매우 좋은 결과(fantastic result)"라고 정부의 결정을
감염 상태 5일동안 여러 장소 방문 3일동안의 스냅 록다운에 들어간 퍼스에서 록다운 첫날인 24일(토)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 서호주 주정부는 54세 빅토리아 남성이 퍼스 마큐어호텔에서 14일 격리 후 양성 반응을 보이자 23일 3일동안의 록다운을 발표했다. 이 여행객은 감염 상태에서 5일동안 지역사회의 여러 장소를 방문했다. 이 남성과 함께 지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호주 보건부는 이 남성이 방문한 여러 식당 중 하나인 카딘야(Kardinya) 소재 말레이시안식당 키친 인(Kitchen Inn)을
양국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회원국 동맹 견고” 원칙 확인 영어권 정보공유동맹인 '파이브아이(5 Eyes)'의 회원국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이 첩보동맹의 역할을 둘러싼 양국의 외교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국의 외교적 엇박자는 호주 정부가 빅토리아 주정부와 중국 정부 간 일대일로 참여에 합의한 양해각서(MOU)를 전격 파기하면서 더욱 분명 해졌다.중국 정부와 외교 및 무역 갈등을 빚어온 호주 정부는 동맹국인 미국과 공조하면서 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왔다.그와 달리 뉴질랜드는 파이브아
성•인종차별로 ‘의료인 꿈’ 포기 전직 시드니 의사 일본계 호주인 유미코 카도타(Yumiko Kadota)가 인턴 시절에 경험한 ‘왕따’(bullying)와 ‘과로’(overwork)의 직장문화를 다룬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감정적인 여성(Emotional Female)’이다.카도타는 호주에 사는 모든 아시아계 부모들의 꿈이었다. 학창 시절 모범생, 의과대학 수석 졸업, 외과 의사로의 장래성 등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자신을 스스로 ‘일 중독자’라 칭한 그는 어떤 고통과 역경도 훗날 성공의 디딤
호주연구소 “내용 부실, 감축 목표 너무 낮아 실망” 호주 정부가 청정에너지 사업에 5억 392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투자가 과연 배출량 감축에 효과적일지에는 비판적인 견해가 나온다.이 계획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를 며칠 앞두고 나온 발표라는 점에서 졸속 대응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 등 40개국의 정상은 이 자리에서 각국이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무
주정부, 지역사회, 노조와 협업통해 추진 계획 밝혀 호주 3위 온실가스 배출 지역인 퀸즐랜드주의 최대 발전회사 '스탠웰 코퍼레이션(Stanwell Corporation, 이하 스탠웰)'이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사업을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퀸즐랜드 주정부 소유의 공기업인 스탠웰은 타롱 노스(Tarong North), 스탠웰 등 3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이중 2개는 호주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발전소다.리처드 반 브레다(Richard Van Breda) 스탠웰 최고경영자(
정부 “노인요양원 우선 집중, 그 외 취약층 본격 접종”20일 기준 호주 백신접종률 6.7%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장애인 요양 시설 거주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 2만5,000명의 시설 거주 장애인 중 0.8%(192명)만이 현재까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5.8%(1,448명)에 그쳤다. 중증 장애인은 노인 요양원 거주자와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다.반면 최전방 의료진은
매주 최소 150분 이상 운동한 사람보다운동 안 한 사람 입원 확률 2배감염 사망 확률 2.5배 높아 “비만, 항체 생성 저해로 백신 효능 약화”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기대감과 동시에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백신 접종 후 혈전(혈액응고)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불안감 역시 공존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자 중 3건의 희귀 혈전 부작용이 발생했고 그중 1명이 숨졌다. 3명 모두 40대였다. 백신 효
“에너지, 광업, 제조업, 농업 등 산업 현장 전환 중요” 알바니즈 야당대표, 정부의 '기술 관리 능력' 의문 제기 스콧 모리슨 총리가 가급적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넷제로(net zero emmission)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호주의 산업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19일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호주경제인연합(Business Council of Australia) 주최 행사에서 모리슨 총리는 연설을 통해 “향후 30년 동안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호주의 '에너지믹스(energy mix)'가
10여년 친구 사이, 재정난 빠진 뒤 범죄 공모경비행기 비상연료통에 180kg 아이스 숨겨 밀반입 시도 전 호주공군 조종사(RAAF pilot)와 회계회사 대표였던 호주의 60-70대 남성 2명이 다량의 마약 밀수 혐의로 중형 처벌을 받았다.빅토리아 지법(Victorian County Court)의 조지 조지우 판사(Judge George Georgiou)는 20일 휴 고만(Hugh Gorman, 75)에게 14년형(8년6개월 후 가석방 신청 가능)을, 2013년 마약 밀수 혐의를 인정한 피터 칼루치(Peter Cal
재정적 영향, 장시간 대기, 언어장벽 등도 기피 요인 빅토리아 주민 대다수가 수치(shame)와 오명(stigma) 등의 이유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일부러 받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의료전문 연구기관인 버넷 연구소(Burnet Institute)와 피터 도허티 연구소(Peter Doherty Institute)가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콧물, 기침, 목의 통증 등의 코로나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1회 이상 의도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전체 응답자의 85%
참전군인들 반발 의식.. 정부 입장 번복 앞장서 피터 더튼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호주 특수부대 3000명에게 수여한 단체 표창을 취소하기로 한 앵거스 캠벨 합참의장의 결정을 뒤집기로 했다.더튼 장관은 19일 시드니의 2GB 라디오와 대담에서 "1%의 잘못으로 99%를 처벌해서는 안 된다. 옳은 일을 한 99%는 우리의 인정, 칭송,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캠벨 합창의장은 지난해 11월, 아프간 주둔 호주 특수부대의 전쟁 범죄 혐의를 조사한 브레레튼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전・현직
시범운영 후 신고사례 감소 ‘효과적’ 호주 대형 슈퍼마켓 울워스가 매장 내 고객 횡포를 예방하고 직원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몸에 부착하는 ‘바디캠’(body camera)을 도입했다.울워스는 소매직원의 85%가 고객에게 언어 및 신체적,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시드니 서부 베랄라(Berala)와 로즈힐(Rosehill), NSW 중북부 해안가 켐프지(Kempsey) 소재 매장에 바디캠을 보급해 2주째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롭 모팻 울워스 매장관리팀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의회 동의안 통과, 야당 "정부의 등 떠밀린 결정" 연방 정부가 현역 및 퇴역 장병들의 자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의회특검(로열 커미션)을 신설한다고 19일 발표했다.그동안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의회특검보다는 장기적인 대처가 가능한 상설기구인 ‘퇴역 군인 자살 방지 국가상임위원회'를 선호했었다.하지만 극단적 선택을 한 퇴역 장병의 유족들이 의회특검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지난 3월에는 의회특검 설치를 지지하는 의회 동의안이 상하 양원에서 통과됐고 이에 모리슨 총리는 19일 의회특검 신설을 발표했다.호주보건복지연
호주와 뉴질랜드가 양국민들의 쌍방향 격리없는 방문(two-way quarantine-free travel)을 허용한 19일(월) 첫날 거의 1만명이 출국한 것으로 추산된다.콴타스 항공은 약 630명 직원들이 복귀해 해외여행 허가(travel bubbles) 첫날 업무에 투입됐다. 이날 양국간 30편 이상의 항공 노선이 운항됐다.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 국제공항이 오래 만에 인파로 붐볐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는 코로나 국경봉쇄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의 뜨거운 상봉 장면이 속출했다.앨런 조이스 콴타스 그
NSW에서 해외 귀국 코로나 감염자로 분류된 한 가족 3명이 호텔 격리 중 지역사회 감염으로 재분류됐다. 17일(토) 오후 8시까지 해외 귀국자 6명의 추가 확진이 보고됐고 지역사회 감염은 없었다.해외 귀국 3인 가족은 시드니 시티 타운홀 소재 아디나 아파트먼트호텔(Adina Apartment Hotel)의 12층에서 격리 중 옆방의 4인 가족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두 가족은 각각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날 호주에 도착했는데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미확인 상태다. 4인 가족은 4월 8일(목)부터 11일(일) 사이 증상(infec
콴타스, 젯스타, 에어뉴질랜드 수십편 운항 호주인들의 격리 없는 뉴질랜드 방문(quarantine-free New Zealand visits)이 19일(월)부터 재개됐다. 작년 3월 하순 국경이 봉쇄된지 거의 13개월만이다. 작년 10월 양국간 여행허가(travel bubble) 합의로 뉴질랜드인들은 호텔 격리없이 녹색지역 비행(green zone flights) 시스템을통해 호주를 방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주인들은 무격리 뉴질랜드방문이 허용되지 않았는데 2주 전 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인들도 허가 신청없이(witho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하는 호주 소비자를 오도하여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고 16일 연방 법원이 판결했다.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ACCC는 2017~2018년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의 위치 정보 설정 화면의 표현이 소비자를 오도하고 이로써 소비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소송의 초점은 사용자 위치 정보와 관련된 두 기능인 '위치 기록(location history)'과 '웹 앤 앱 액티비티(web & app activity)'에
NSW에서 48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상을 보였다가 사망한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센트럴코스트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4월 9일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다가 15일 숨졌는데 당뇨 증세가 있었지만 대체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5일 호주 식품의약처(TGA)는 “이 여성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AZ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환자의 병원 진료 기록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추가 검사를 진
올해 3월 한 달동안 5명 사망 3월 한 달동안 호주에서 5명의 원주민들(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people)이 구금 중 숨졌다. 호주에서는 30년 전 원주민 구금 중 사망 의회특검(royal commission report into Aboriginal deaths in custody)이 결정돼 이 문제를 조사했다. 그 후 500명 이상이 경찰 구금 중 사망해 여전히 문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특검은 구금 중 사망 사례 99건을 조사했는데 이중 43명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