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살인' 용의자로 알려진 에린 패터슨(49)은 빅토리아주 자택 근처에서 사건 심리기 진행 될 수 있다면 1년 이상 구금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건의 살인 혐의와 5건의 살인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패터슨은 구금 시설에서 비디오 링크를 통해 라트로브 밸리 치안 법원에 출석했다. 패터슨은 돈 패터슨(70세, brother-in-law), 게일 패터슨(70세, 언니), 헤더 윌킨슨(66세)이 모두 패터슨의 집에서 식사한 후에 버섯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이 사건은 2023년 7월 29일 사우스 깁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지난주 월요일 주교가 칼에 찔린 사건이 발생한 웨이클리 교회 밖에서 발생한 폭동과 관련해 수배 중인 12명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폭동에 연루된 혐의로 이미 세 명의 남성이 기소돼 현재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미지 공개 이후 한 명의 신원이 확인되어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폭동 당시 이들의 행동이 폭력적이고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제보를 촉구했다. 폭동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예배 도중 53세의 아시리아 정교회 주교 마리
퀸즐랜드 경찰은 토레스 해협 해역에서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10대 청소년이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목요일(18일) 오전 사이바이섬(Saibai Island) 북쪽에서 보트 사고로 16세 소년이 실종돼 당국은 긴급 수색에 들어갔다. 보트에 동승했던 13세 소년은 가까스로 해안에 도착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16세 소년은 목요일 늦게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실종 상태로 남아있었다.당국은 이 소년의 시신에서 보인 상처가 악어의 공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숨진 소년은 사이바이섬 해안선을 따라 간 도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퀸즐랜드주 의회 위원회가 정치적 불협화음으로 해산됐다.청소년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청소년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개혁 방안과 피해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조사하기 위해 작년 10월에 설립됐다.중간 보고서 발표가 지연된 가운데, 주정부는 초당적인 협력이 결렬되자 위원회를 해산하는 동의안을 제출했다. 믹 드 브레니 에너지장관은 초당적 노력에 정치가 개입된 것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드 브레니 장관은 자유국민당(LNP) 의원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보고서 공개를 막았다며 이들이 "정의를 위한 개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선 기부금 중 하나인 총 2,100만 달러가 퀸즐랜드 서부의 한 목장 부지를 전환하여 약 35만 헥타르의 중요한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기여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익명의 자선사업가 기부금을 환경단체 '네이처 컨서밴시(Nature Conservancy)'를 통해 전달받아 롱리치 인근의 버지몬트 스테이션 매입을 완료했다. 이 목장 부지는 밤 앵무새, 노란발바위왈라비, 오팔톤 그래스렌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중요한 서식지다.또한 버지몬트 스테이션은 퀸즐랜드의 중요한 내륙 강 유역인 에어 호주(Lake E
화요일(16일)부터 브리즈번 페리에 새로운 스마트 발권 시스템이 도입됐다. 교통카드 대신 직불카드, 신용카드, 스마트 기기로 페리를 탈 수 있다. 페리와 시티캣 외에도 통근자들은 퀸즐랜드주 남동부 기차와 트램에서 스마트 티켓팅을 사용할 수 있지만, 버스에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바트 멜리쉬 퀸즐랜드 교통장관은 "강을 따라 브리즈번을 여행하는 관광객이든 매일 출퇴근하는 통근자이든, 이제 브리즈번의 상징적인 페리를 타고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리의 스마트 발권은 처음에는 성인 정가 요금에만 적용되
마크 라이언 경찰장관은 화요일(16일) 퀸즐랜드 경찰에 채용된 신규 경찰 400명에게 2만 달러의 학자금대출(HECS)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경찰 채용 지원자가 작년보다 200% 증가하는 등 경찰 지원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라이언 장관은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대기 중이며 퀸즐랜드 경찰 아카데미에 이미 등록한 교육생 수가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채용 유치를 위한 이러한 인센티브는 퀸즐랜드 경찰청의 채용 노력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이언 장관은 범죄학, 사회사
기후 온난화로 인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 등 전 세계 산호초에 영향을 미치는 산호 백화 현상이 선언됐다.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산호초 감시센터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네 번째 전 세계 산호 백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멕시코, 미국, 브라질, 중동, 피지, 바누아투, 아프리카 등 주요 해양 분지에서 나타났다.이번 달 초, 호주 해양공원관리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대보초 전체 면적의 75%가 표백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퀸즐랜드대학교
방미 중인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연방정부의 '미래 메이드 인 오스트레일리아(Future Made in Australia)'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시사했다.이러한 움직임은 보조금에 대한 잠재적 의존과 기존 산업에 대한 위험에 대한 우려 가운데 나온 것이다.차머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회의의 사이드라인에서 이러한 투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하지 않으면서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차머스 장관은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종류의 투자는 규모가 크고 상당할 것이지만 첫해에 한꺼번에 경제에 타격을 주
빅토리아주 소방 당국은 최근 멜버른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이후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어제 오전 칼튼의 한 학생 숙소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폭발로 인한 화재로 약 50명이 건물에서 대파하는 일이 벌어졌다.이 화재는 학생 침대 옆에 있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에서 시작해 침대에 불이 붙었고, 방 한 개를 크게 훼손했다.소방 당국은 잠자는 동안 휴대전화, 컴퓨터, 스쿠터 등의 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되면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에는 뉴사우스웨일즈스
빅토리아주의 한 고무 회사가 막힌 기계를 빼내려다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45만 달러의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자와드 모하마디는 2021년 멜버른 남동쪽에 있는 엘라스토머스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일하던 중 비극적으로 머리를 맞아 숨졌다.당시 고무 재료가 기계에 끼면서 오작동이 발생했고, 모하마디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위험 구역에 들어가야 했다.그가 안전하게 빠져나오기도 전에 동료가 기계를 재가동하는 바람에 모하마디는 치명적인 타격과 함께 머리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산업안전처 조사 결과, 엘라스토머스 공장은 직원들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 또는 비응급 수술의 대기 시간이 호주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호주의료협회(AMA)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년 공립병원의 선택적 수술 대기 시간 중앙값은 49일에 달했다. 이는 그 전년도에 비해 9일이나 길어졌으며, 20년 전의 27일과 비교하면 대기 시간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AMA의 스티브 롭슨 회장은 오늘(19일) 보건장관 회의를 앞두고 선택적 수술 대기 시간의 장기회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고서는 심장 판막 교체, 골절 수술 등을 포
서호주 커뮤니티부의 돌봄을 받던 10세 원주민 소년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자살 예방 옹호자들은 주정부 보호 시스템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이 소년은 지난 금요일 커뮤니티부의 보호를 받으며 친척과 함께 살던 중 비극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사망한 소년은 집 뒷방에서 보호자가 발견했다. 이 10살 소년의 부모는 8개월 동안 아이를 보지 못했고, 아이와 재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ABC에 따르면, 자살 예방 활동가인 제리 게오르가토스는 "그는 모든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GLAD 봉투 제조업체인 호주 클로록스(Clorox Australia)가 제품의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성분에 대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ACCC는 GLAD 주방 정리 봉투와 쓰레기봉투에 해양 또는 바다에서 수거한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이 50% 함유되어 있다는 클로록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ACCC에 따르면, 두 제품은 바다가 아니라 해안선에서 최대 50킬로미터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지역사회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일부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나
붉은불개미가 2040년까지 호주에 220억 달러의 발생시키고, 호주 최악의 침입 해충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공공 정책 싱크탱크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는 정부가 의뢰한 모델링이 이러한 침입 해충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부 모델링은 15년이라는 짧은 기간만 고려했으며, 2035년 이후 붉은불개미가 초래할 연간 25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간과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향후 10년간 매년 2억~3억 달러를 투자해 당장 붉은불개미 박멸에 나서는 것이
최근 시드니에서 발생한 두 건의 칼부림 사건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오늘(18일) 민스 주총리는 잘못된 정보와 선정적인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지 않는 플랫폼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충격적인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유해한 콘텐츠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퍼져있어서다. 민스 주총리는 이러한 콘텐츠가 커뮤니티의 위화감을 조장하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셜 미디어 회사는 분열을 조장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시드니 교회 칼부림 사건 이후 발생한 폭동과 관련한 첫 번째 용의자를 체포 및 기소했다. 이 첫 검거는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 결과다. 설교 중 마리 엠마누엘 주교에 대한 칼 공격이 테러 행위로 규정된 이후, NSW 경찰은 사건 이후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70명 이상의 경찰관을 추가로 파견했다. 교회 밖에서 이어진 폭동으로 진압에 나선 수십 명의 경찰이 다쳤고, 경찰 차량도 파손됐다. 둔사이드에서 체포된 19세 남성은 폭동, 폭언, 공공질서 문란 중
지난 20년 동안 호주에서 경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사회서비스협의회(ACOSS)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상위 10% 가구의 평균 가계 자산은 하위 60% 가구에 비해 훨씬 빠르게 증식했다. 상위 10% 가구의 총자산은 2003년 280만 달러에서 520만 달러로 84% 급증했다. 반면, 하위 60%의 평균 자산은 동기간에 22만 2,000달러에서 34만 3,000달러로 55% 증가했다. ACOSS의 카산드라 골디 최고경영자(CEO)
시드니 본다이 정션 칼부림 사건으로 다친 파키스탄 경비원에게 영주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발표했다. 보안 경비원 무하마드 타하는 지난주 토요일 발생한 칼부림 난동을 부려 6명을 숨지게 한 조엘 카우치와 대치하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대학원 비자가 만료될 예정인 타하는 사건 당시 테러에 개입한 '볼라드 맨' 데미안 게로와 비슷한 인정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5AA 라디오 인터뷰에서 영주권을 제안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를 확인했다.그는 칼부림 사건 당시 낯선 사람을 보
시드니 서부 교회 테러 사건의 피해자인 마리 엠마뉴엘 주교가 가해자로지목된 16세 소년을 용서한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15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의 한 아시리아 교회 예배 생방송 중에 엠마뉴엘 주교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교를 공격한 혐의로 16세 소년이 구금됐으며, 이후에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선포됐다. 오늘(18일) 엠마뉴엘 주교는 공개 음성 메시지에서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용서하며, 그에게 너는 내 아들이고 사랑하며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또한 이 사건 이후의 폭동에 관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