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드니에서 발생한 두 건의 칼부림 사건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오늘(18일) 민스 주총리는 잘못된 정보와 선정적인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지 않는 플랫폼에 대해 "더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충격적인 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유해한 콘텐츠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퍼져있어서다. 민스 주총리는 이러한 콘텐츠가 커뮤니티의 위화감을 조장하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셜 미디어 회사는 분열을 조장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시드니 교회 칼부림 사건 이후 발생한 폭동과 관련한 첫 번째 용의자를 체포 및 기소했다. 이 첫 검거는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 결과다. 설교 중 마리 엠마누엘 주교에 대한 칼 공격이 테러 행위로 규정된 이후, NSW 경찰은 사건 이후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70명 이상의 경찰관을 추가로 파견했다. 교회 밖에서 이어진 폭동으로 진압에 나선 수십 명의 경찰이 다쳤고, 경찰 차량도 파손됐다. 둔사이드에서 체포된 19세 남성은 폭동, 폭언, 공공질서 문란 중
지난 20년 동안 호주에서 경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사회서비스협의회(ACOSS)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상위 10% 가구의 평균 가계 자산은 하위 60% 가구에 비해 훨씬 빠르게 증식했다. 상위 10% 가구의 총자산은 2003년 280만 달러에서 520만 달러로 84% 급증했다. 반면, 하위 60%의 평균 자산은 동기간에 22만 2,000달러에서 34만 3,000달러로 55% 증가했다. ACOSS의 카산드라 골디 최고경영자(CEO)
시드니 본다이 정션 칼부림 사건으로 다친 파키스탄 경비원에게 영주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발표했다. 보안 경비원 무하마드 타하는 지난주 토요일 발생한 칼부림 난동을 부려 6명을 숨지게 한 조엘 카우치와 대치하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대학원 비자가 만료될 예정인 타하는 사건 당시 테러에 개입한 '볼라드 맨' 데미안 게로와 비슷한 인정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5AA 라디오 인터뷰에서 영주권을 제안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를 확인했다.그는 칼부림 사건 당시 낯선 사람을 보
시드니 서부 교회 테러 사건의 피해자인 마리 엠마뉴엘 주교가 가해자로지목된 16세 소년을 용서한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15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의 한 아시리아 교회 예배 생방송 중에 엠마뉴엘 주교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교를 공격한 혐의로 16세 소년이 구금됐으며, 이후에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선포됐다. 오늘(18일) 엠마뉴엘 주교는 공개 음성 메시지에서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용서하며, 그에게 너는 내 아들이고 사랑하며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또한 이 사건 이후의 폭동에 관여한
피싱 사기의 통로가 된 사이버 범죄 플랫폼인 '랩호스트(LabHost)'에 대한 국제적 수사 과정에서 호주인 5명이 체포됐다. 연방경찰(AFP)은 피싱 범죄자를 위한 '원스톱 상점'으로 일컬어지는 랩호스트를 해체하기 위해 체포 작전을 수행했다.범죄자들이 은행과 정부 포털 등 다양한 웹사이트를 사칭할 수 있게 해준 랩호스트는 약 94,000명의 호주인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이 플랫폼은 170개의 웹사이트를 모방하는 데 사용됐으며, 피싱 사기로 인해 최대 2,800만 달러로 추정되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초래했다.멜버른과 애들레이드에
중국이 호주의 국방지 증액 계획에 반발하며 "냉전적 사고방식(Cold War mentality)"을 버리라고 촉구했다. 어제(17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군 개편과 전략적 방위력 강화를 위해 2033/3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4%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호주에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쓰라"면서 중국에 대한 소란스러운 행동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험은 중국이 아니라 지역 외 "주요 국가들"이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린젠 대변인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호주 현지 생산을 시작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되던 김치도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 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식품점에 입점
서호주 주민들은 지난달 광범위한 홍수로 인해 주요 운송 경로가 중단된 후 유제품, 육류 및 기타 식료품의 공급이 슈퍼마켓에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월 폭우의 영향으로 에어 하이웨이(Eyre Highway)와 호주 횡단 철도가 폐쇄됐고, 부활절 일요일에 재개통됐다. 홍수로 인해 단절된 외딴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물품이 날아들었지만, 퍼스 슈퍼마켓은 한 달이 넘도록 물품 부족 현장을 겪고 있다. 밀가루, 빵, 아몬드, 잘게 썬 토마토, 델리 제품, 유제품, 냉장 식품 등의 품목이 특히 영향을 받았다. 울워스 그룹의 브
호주 기상청은 여름철 태평양에 영향을 미쳤던 엘니뇨 현상이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기상청은 남방 진동 지수(SOI)가 "중립" 상태로 돌아와 엘니뇨와 라니냐가 모두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상청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호주 대부분 지역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호주 동부와 서부의 일부 지역은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조건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통계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약 50%는 중립, 약 40%는 라니냐 해로 이어진다. 엘니뇨가 연속적으로 발생할 확률은 10%다.최근의 엘니뇨
빅토리아주의 한 20세 남성이 시가 9,400만 달러에 달하는 289kg의 코카인을 호주로 밀수입한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번 체포는 호주연방경찰(AFP), 호주 국경수비대(ABF), 퀸즐랜드 경찰이 참여한 합동 수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합동 수사팀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브리즈번에 도착한 항공 화물 화물에 초점을 맞췄다.당국은 화물 팔레트 두 개에서 수십 개의 직사각형 고체 블록을 발견했으며, 이 블록은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였다.화물은 자갈 혼합 정수기와 드릴 비트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파쇄된 종이와 뽁뽁이 사이에 코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호주 여행객들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촉구된다.호주 보건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발리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서 뎅기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뎅기열은 일반적으로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발리의 우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설명했다.대변인은 "정부는 모든 여행객이 여행 전에 스마트 트래블러의 인도네시아 여행 조언과 전염병 및 뎅기열에 대한 조언을 읽어보실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뎅기열은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호주가 연방 환경법 위반자를 처벌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최초의 국가 환경 감시 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환경보호국(Environment Protection Agency・EPA)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EPA는 환경법을 위반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이라고도 하는 환경 보호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또한 환경 승인 조건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업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고의적인 심각한 연방 환경법 위반에 대한 최대 벌금이 7억 8천만 달러
빅토리아 주정부는 연방정부와 다른 주의 "적정 수준" 또는 "균형 잡힌 수준"의 임금 인상이 보다 큰 "상당한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빅토리아주는 공정근로위원회(FW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생활비 상승에 따른 실질 임금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폭적인 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주정부는 특히 여성 근로자가 주를 이루는 저임금 업종에서 연방 최저임금과 산업 최저임금, 더 넓은 시장의 임금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호주 근로자 5명 중 1명 이상이 최저 임금을 받으며 경제에 기여하고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군 개편을 위해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호주군에 4년간 57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되며, 2033/3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94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방비 지출 증액을 통해 해군의 수상 전투함대 및 조선소 확장에 111억 달러, 장거리 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1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다.말스 장관은 역내 전략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 "더는 호주가 분쟁에 대한 전략적 경고 기간인 10년의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중요 광물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대출을 발표하면서 광산업계의 일자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촉발됐다. 연방정부는 퀸즐랜드주에 호주 최초의 '고순도 알루미나(HPA)' 가공 시설을 설립할 예정인 호주 기업 알파 HPA(Alpha HPA)에 4억 달러의 대출을 할당했다.이 시설이 자리 잡으면 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및 초전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나를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에 49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완공 후 2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6명이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본다이 정션 웨스트필드가 정상 영업 재개 전에 하루 동안 반성과 추모를 위해 문을 열 예정이다. 시드니 동부 교외에 있는 이 쇼핑센터에서는 지난주 토요일 조엘 카우치(40세)가 칼부림 난동을 부려 6명을 살해하고 여러 명을 다치게 했다.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이 일어난 후에 웨스트필드는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이 쇼핑센터의 운영사인 센터그룹은 오늘(16일)은 이 사건 후에 찾아가지 못한 차량과 소지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고, 내일은 추모를 위해 쇼핑센터를 개방한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어제(16일) 상원 조사에서 질문에 답변을 회피한 울워스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보인 닉 맥킴 조사위원장의 격앙된 대응을 질타했다. 녹색당 소속 맥킴 상원의원은 슈퍼마켓 가격 관행에 대한 상원 조사에서 브래드 반두치 울워스 CEO에게 의회에 대한 모욕죄를 거론하며 압박을 가했다. 반두치 CEO가 울워스의 자기자본 수익률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투자 수익률이 올바른 수익성 측정 방법"이라며 그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기 때문이다.해당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5,000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
예배장소는 평화와 기도를 위한 장소이다. 어떠한 종교를 가졌건, 이런 장소에 모이는 사람들은 절대로 위협 받거나 안전치 않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뉴 사우스 웨일즈의 다양한 종교집단을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들로서, 우리는 단결하여 모든 형태의 증오와 폭력에 맞서는 바이다.우리는 피해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우리 지역사회들이 배려와 연민이라는 우리의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달해 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 경찰과 긴급구조원들을 신뢰하며 그들이 하는 일을 전적으로 신임한다.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려는 경찰을 공격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옥상 태양광은 현재 호주 전력의 1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에 57,000가구가 축전지를 설치했다.태양광 산업 분석업체 선위즈(SunWiz)는 현재 전국적으로 25만 가구 이상이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에 설치가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선위즈 매니징 디렉터인 워릭 존스턴은 배터리 자체는 여전히 비싸지만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인해 배터리의 투자 회수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은 전기 요금 절감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악천후가 일상화되면서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전 사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