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호주 가정이 식료품비로 인한 재정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인더(Finder) 조사에 따르면, 370만 가구에 해당하는 호주인의 40%가 식료품 비용을 주요 재정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이 수치는 지난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가계 재정 부담이 우려스러운 추세임을 나타낸다. 이 조사는 울워스와 콜스가 상원 청문회에서 수익에 대한 조사를 받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파인더의 그레이엄 쿡은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뜩이나 빠듯한 가계 예산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년 동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시드니 교회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호주에 "극단주의가 설 자리는 없다"고 엄중히 선언했다. 어젯밤(15일) 웨이클리의 한 교회에서는 생방송으로 설교하던 마리 엠마누엘 주교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주교를 공격한 혐의로 16세 소년이 구금됐으며, 이후에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선포됐다. 국가안보위원회는 연방경찰(AFP)과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합동 대테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태 해결에 나섰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 커뮤니티에는 폭력이 있을 곳이 없고 폭력적인 극단주의가 있을 곳도 없다"
퀸즐랜드주(QLD) 보웬 분지와 뉴사우스웨일스주(NSW) 헌터 밸리(Hunter Valley)의 탄광에서 유해한 메탄가스가 방출됐다는 보고서가 나오자 경각심이 높아졌다. 호주보존재단(ACF)은 글렌코어(Glencore)의 QLD 헤일 크릭(Hail Creek) 오픈컷 탄광에서 1년 동안 보고된 양보다 더 많은 메탄 오염 물질이 16일 동안 배출됐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NSW 헌터밸리의 왐보(Wambo) 탄광 단지 인근에서는 800만 마리의 소가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양의 메탄가스가 감지됐다. ACF는 2023년 호
지난해 멜버른 북부 연쇄 차량 화재와 표적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멜버른 공항에서 20세 남성이 체포됐다.빅토리아 경찰, 호주연방경찰, 호주 국경수비대 합동 수사로 이뤄진 이번 체포는 지난 토요일 오후 8시 직전에 이뤄졌다.용의자는 주거 침입, 불법 총기 사용, 3건의 화재 관련 범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의는 포크너에 있는 지하세계 인물 모하메드 카리프가 소유한 주택에서 발생한 두 건의 개별 사건과 관련 있다.첫 번째 사건은 12월 23일 오후 11시경, 두 명의 남성 범죄자가 훔친 흰색 스즈키 스위프트를 타고 샤리프의 집
최근 호바트 북부에서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촉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소동'이 발생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지난 토요일(13일) 태즈메이니아(TAS) 경찰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출신의 38세 남성을 단순 범죄 선동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선동으로 인해 13일 오후 허즈맨스 코브와 브리지워터에 많은 사람이모여 난폭 운전 및 "반사회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 남부 지구 대장인 제이슨 엘머는 호바트 ABC 라디오에서 오후 2시경 허즈맨스 코브에서 약
최근 몇 년 동안 멜버른은 개인 차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프라교통연구경제국(BITRE) 데이터에 따르면, 1인당 차량 등록 대수가 꾸준히 증가했다.ABC는 이른바 '자동차 강제 소유 현상'이 특히 급속한 주택 개발이 이루어지는 변두리 지역에서 점점 더 널리 퍼지고 있다다고 분석했다. 통계국(ABS) 데이터에 따르면, 멜버른의 변두리에 있는 시의회 지역은 자동차를 3대 이상 보유한 가구의 비율이 도심 가구보다 높다. 이러한 지역의 주민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당히 제한돼 있다. 출퇴근이나 필수적인 이동을 하려면 구조적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반대하고 휴전을 요구하는 멜버른 시위에서 14명이 체포됐다.오늘(15일) 오전 포트 멜버른(Port Melbourne)의 한 도로를 막은 혐의로 12명이, 도시 북쪽의 칼튼(Carlton)에서는 교차로 신호등 조작 혐의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약 100명의 시위대가 의회, 호들 스트리트, 플린더스 스트리트 인근과 포트 멜버른의 한 방위 시설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호주 주요 도시의 항구, 기차역, CBD 일부 등 주요 장소를 봉쇄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촉구했다.빅토리아 경찰은 다양한 단
시드니 본다이 정션 칼부림 사건에 온갖 이미지, 동영상, 잘못된 정보가 소셜미디어에서 쏟아져 나오자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를 "재앙(scourge)"이라고 쓴소리했다. 조엘 카우치(40세)는 토요일(13일) 본다이 정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서 폭력 난동을 부렸다.그는 6명을 찔러 숨지게 하고 12명에게 중상을 입힌 후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소셜미디어에는 카우치의 시신과 함께 찍힌 사진이 쇼핑센터에 있는 피해자들의 사진 및 영상과 함께 공유됐다. 알바니지 총리는 해당 자료가 유포된 일에 관한 질문에 "소셜 미디어는 여러모
경찰이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 쇼핑 센터에 대한 법의학 분석을 마쳤다.이 5층짜리 복합 쇼핑몰은 토요일에 6명을 살해하고 최소 12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 조엘 카우치(Joel Cauchi)의 공격 이후 광범위한 분석의 대상이 되었으며, 카우치는 경찰의 총에 맞고 사망하는 것으로 참혹한 사건의 막을 내렸다.공격은 방학 첫날인 토요일 오후 3시 20분경에 시작되었다.약 1,500대의 차량이 주차장에 남아있었고, 쇼핑객들은 공격을 받고 다른 사람들은 도주했으며,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다.쇼핑 센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경찰과 법의학자들이
퀸즐랜드 경찰청의 직원이 해킹 등 경찰청 데이터베이스에 불법 접근한 범죄 혐의로 기소돼 브리즈번 법원에 출두했다. 캐럴 켈러웨이(46세)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판매하기 위해 퀸즐랜드 경찰청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켈러웨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피해자의 업데이트된 주소를 가해자에게 제공했으며, 가해자는 이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를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 직원이 도로 치안 및 지방 지원대 소속이며 선서한 경찰은 아니라고 밝혔다.스티브 골셰프스키 경찰청장 대행은 ""분
퀸즐랜드주의 많은 공무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공무원 노조는 재택근무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 조사에 따르면, 퀸즐랜드 공공 부문 근로자의 51%는 2023년에 근무 시간의 일부는 재택근무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사관계국(Office of Industrial Relations), 개발인프라부, 기획부의 원격 근무 참여율이 높았다. 이들 부서의 82%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원격 근무를 하는 공무원의 거의 절반이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이틀을 집에
고고학자들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대보초)의 지구루(리저드 아일랜드)에서 2000년에서 30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고대 도자기를 발견했다. 호주 원주민이 유럽인 정착 전에 도자기 제조 기술이 없었을 것이라는 통념이 뒤집혔다. 호주연구위원회 생물다양성및유산센터(CABAH) 연구원들은 표면 아래 1미터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수십 개의 도자기 파편을 발굴했다. 이 도자기 파편들은 2000년에서 3000년 전으로 연대 측정이 됐다. 유럽인이 정착하기 훨씬 전에 섬의 재료를 사용해 현지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친구 사이인 까치 몰리와 반려견 페기가 재회하게 되면서 가슴 뭉클한 사연이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몰리와 페기의 특별한 우정을 키운 골드코스트의 줄리엣 웰스와 리스 모텐슨 부부는 규제 문제로 인해 몰리와 페기를 환경과학혁신부(DESI)에 넘겨야 했다.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들의 이야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친구의 재결합을 촉구하는 대중의 큰 외침으로 이어졌다.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가 직접 나서서몰리와 페기가 집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수요일, 마
토요일 오후 시드니 동쪽 본다이 정션의 웨스트필드 쇼핑 센터에서 치명적인 칼부림 난동을 벌인 남성이 퀸즐랜드 출신의 40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조엘 카우치(Joel Cauchi)는 이번 공격으로 6명을 살해하고 최소 12명에게 부상을 입힌 칼을 휘두른 범인으로 지목되었다.희생자 중에는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9개월 된 여자 아기의 어머니인 38세 여성 애쉬 굿도 포함되어 있다.캐런 웹 NSW 경찰청장은 범인 외에 여성 4명과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아기의 어머니인 애쉬 굿은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아기는 집중 치
"비교적 정교한" 마약 유통 사업을 운영했다는 퀸즐랜드주의 한 10대 청소년이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나 유죄 판결 기록을 피하고 풀려났다.당시 15세였던 이 청소년은 월요일 브리즈번 고등법원에서 2022년과 2023년에 마약을 밀매하는 등 일련의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유죄를 고백한 그는 8살 때부터 마약을 시작했고, 이후 약물을 계속 복용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밀매에까지 손을 댔다고 한다. 공판에서 판사는 6개월 동안 대규모 고객층을 확보하고 배달원을 고용해 코카인, 엑스터시(MDMA) 등 대량의 마약을 도매로 배달했다는 진
시드니 동쪽의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 쇼핑 센터에서 여러 명이 칼에 찔려 5명이 사망하고 범인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경찰은 범인이 현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웨스트필드 대변인은 오늘 오후 센터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NSW 앰뷸런스 대변인은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러 명이 위독하거나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NSW 경찰은 '중대한 사건'을 선포하고 오늘 오후 4시 직전에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으며, 영상에는 럭비 리그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편지 배달 일정을 매일 한 번에서 이틀에 한 번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연방정부와 합의한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표준 편지 배달 시간이 연장됐다. 주 내 배달의 경우 최대 4일, 주 간 배달의 경우 최대 8일이 소요된다.이러한 변화는 편지 물량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소포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변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했기 때문에 주도의 가정은 변경되는 배달 일정이 익숙할 수 있다. 미셸 로런드 통신장관과 케이티 갤러거 재정장관은 전국의 최
호주 정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호주 정부의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조언을 업데이트하면서 이러한 근심을 드러냈다.새 업데이트에서 호주 정부는 "이스라엘과 이 지역 전역의 이스라엘 이익에 대한 군사 및 테러 공격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행 재고를 권고했다.웡 장관은 이란 외무장관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과 통화를 나눴다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웡 장관은 이란 정부에 중동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안정을 도모할 것을 촉
여자친구 에메랄드 워들을 살해한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조던 브로디 밀러가 범죄 당시 진단되지 않은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돼 유죄 판결이 뒤집혔다. 밀러는 2022년 6월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메트포드 자택에서 워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NSW 고등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최대 징역 20년, 가석방 금지 기간 13년의 형을 선고받았지만, 그는 사건 당시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불복 절차를 진행했다.재판의 핵심 쟁점은 그가 진단되지 않은 조현병 또는 약물로 인한 정신병 증상을 겪으면서
오리진 에너지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얀코 델타 풍력 발전단지(Yanco Delta Wind Farm)'를 인수한다.오리진은 NSW에서 이 대규모 풍력 발전단지를 인수하기 위해 비르야 에너지(Virya 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발표했다. 7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4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석탄 발전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최대 450만 톤의 배출을 방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리진의 프랭크 칼라브리아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