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준주(ACT)에서는 미처방 니코틴 전자담배를 소지한 개인이 적발되면 소량의 마약 소지자보다 훨씬 더 가혹한 처벌을 받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처방전 없이 액상 니코틴을 소지한 개인은 최대 3만 2,000달러의 벌금형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이는 헤로인, 필로폰, 엑스터시 같은 소량의 마약 소지에 대해 100달러의 벌금 또는 중독 치료 의뢰를 부과하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이론상으로는 미처방 니코틴 전자담배를 가진 사람이 헤로인 1그램을 소지한 사람보다 320배 쎈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알코올
멜버른 북부에 있는 한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매장에서 두 명의 남성이 25,000달러 상당의 향수를 훔쳐 달아났다. 화요일 오전 5시 30분경에 발생한 이 절도 사건은 매장 CCTV에 녹화됐다.이 영상에는 범인들이 고가의 향수를 트롤리 다섯 대에 가득 싣고 밖에 주차된 검은색 유틸리티 차량으로 서둘러 물건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침입 당시 매장에 직원이 없었기 때문에 범인들은 아무런 방해 없이 범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빅토리아주 경찰은 단서를 찾기 위해 용의자와 차량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목격자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나서
오늘 새벽 시드니의 한 지역에서는 한 대의 차량이 앞마망을 돌진하여 주차된 두 대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명의 학생은 간신히 부상을 피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에 따르면, 오전 1시 25분경, 23세의 엠마누엘 비워트가 운전한 알려진 차량이 사우스 그랜빌의 클라이드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의 앞 경계를 침범했다.정차 중인 두 대의 차량이 이 차를 막아서면서, 문제 차량이 주택 안으로까지 진입하지는 못했다.이슬람 명절인 이드 준비에 한창이던 한 학생은 "집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갑자가 누군가가 차를 우리 집 마당에 들이
호주 여야가 이-팔 분쟁에 대한 호주의 입장을 두고 부딪혔다. 노동당 정부는 두 국가 해법의 한 차원으로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시사하자, 야당은 하마스에 보상을 주는 꼴인 이러한 접근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훼손한다고 공격했다.지난 화요일, 페니 웡 외무장관은 중동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 인정이 필수적이며, "모두의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는 두 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에 야당과 유대계 단체의 비판이 일자,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도 지원에 나섰다. 다음날 알바니지 총리는 노동당
호주는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활동을 견제하고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일본과 미사일 합의에 합류했다. 이 합의는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양국 합의에는 호주를 포함한 3국 협력을 통한 새 미사일 방어 체제 네트워크 구축이 포함돼 있다. 두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오늘 우리는 증가하는 항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일본, 호주 간의 네트워크 방공 아키텍처에 대한 협력 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앤소니 알바
2020년 도하 하마드 공항에서 강압적인 몸수색을 당한 여성 5명은 연방법원 판결에 따라 카타르항공에 보상을 청구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카타르공항운영관리회사(MATAR)를 상대로 한 소송은 계속 진행된다.당사자인 5명의 여성은 도하 터미널 화장실에서 발견된 신생아의 친모를 찾는 과정에서 강제로 수색을 당했다. 당시 시드니행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 승객들도 무장 경비원들에 의해 기내에 내려 수색을 받았다. 산부인과 검사 등의 신체 검사를 당한 여러 승객 중에는 호주 여성도 포함됐었고, 호주 정부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여
호주인 10명 중 거의 9명이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또는 중간 속도 정도의 전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과학기술연구원(CSIRO)가 전국 6,7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0% 이상은 재생 에너지 인프라에서 10km 이내에 있는 지역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대다수 호주인은 공감하고 있지만,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요금을 더 낸다거나 정전의 위험을 감수하기를 원하지는 않았다.응답자의 거의 절반(47%)은 중간 정도의 속도로 전환을, 40%는 더 빠르고 광범위한 전환을
호주인 약 3명 중 2명은 여행이 환경과 문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관광세 도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어앤고(InsureandGo)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외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관광세를 도입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답했다.이러한 정서는 뉴사우스웨일스주(63%)에서 가장 강했다. 남호주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각각 61%와 59%가 이 세금에 긍정적이었다. 인슈어앤고의 최고상업책임자인 조나단 에트킨드는 찬성 여론이 많은 지역의 관광객 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자연 자원에 대한 주민의 우려도 크다고 설명했
스포티파이(Spotify)가 구독료 인상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 달에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거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5월부터 호주 프리미엄 개인 구독료가 12.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된다고 알렸다.스포티파이는 호주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에 구독료를 인상한 지 몇개월 만에 구독료를 약 7.7% 올렸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없는 감상 및 오프라인 재생 등의 능을 포함한 고품질 음악 경험을 이어가려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연간 재생 횟수가 1,000회 미만인 음원
NSW 중북부 해안은 최대 시속 100km에 달하는 돌풍이 예보되면서 강풍 피해 경보가 발령됐다.동해안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내일 오전 울리(Wooli)와 와타몰라(Wattamolla) 사이에 있는 지역은 최대 시속 100km의 강풍이 예상된다. 이 바람은 내일 새벽에 시드니 해안, 콥스 하버(Coffs Harbou),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뉴캐슬(Newcastle), 울굴가(Woolgoolga), 소텔(Sawtell), 디 엔트런스(The Entrance)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노던준주(NT)는 당초 수요일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앨리스 스프링스의 청소년 통금 시간을 다음 주 화요일까지 연장했다.이에 따라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정당한 사유 없이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마을 중심가에 들어오는 것이 6일 더 금지된다.에바 로울러 NT 수석장관은 이 긴급 조치로 주민들의 안전과 편안함이 개선되었다며 통금 시간이 지역 사회의 '회로 차단기'로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오늘(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울러 수석장관은 "주민들은 이번 조치가 앨리스 스프링스에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고 언급했
호주연구소가 주도하는 캠페인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코알라를 위한 새 공원 공약과 벌목 사업에 정면을 맞서고 있다. 잘려나간 나무 그루터기를 오르려는 코알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이 캠페인은 코알라 서식지 파괴를 막기 위한 즉각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 좌파 성향의 이 싱크탱크는 오늘(9일) 100명 이상의 정치 지도자, 학자, 환경 및 기후 전문가가 서명한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이 서한은 주정부가 그레이트 코알라 국립공원의 경계를 즉시 고시하여, 코알라 서식지가 더 이상 파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멜버른의 여러 공원에서 석면 의심 물질이 발견된 후에, 빅토리아 환경보호청(EPA)은 멀치(뿌리덮개)의 석면 오염 위험에 대해 지방 의회에 경고를 보냈다.홉슨스 베이와 메리벡 시의회 지역 내 공원에서 오염된 자재가 발견되자, EPA는 현재 멀치 공급망과 멀치 생산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당국은 홉슨스 베이 시의회에 멀치 공급망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석면 검사를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이러한 조치는 EPA가 공원 6곳에서 석면 의심 물질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검사를 지시한 이후 나왔다. EPA는 조경 및 건설 프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끊은 호주 10대 청소년에 대한 몸캠피싱(sextortion) 혐의로 나이지리아에서 2명이 체포 및 기소됐다고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밝혔다. 지난해 경찰 수사 결과, 사망한 피해자는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과 교제했으며, 500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가족 및 친구들과 개인 사진을 공유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처음에 NSW 지역 경찰이 수사한 이 사건은 후에 NSW 사이버범죄수사대와 호주연방경찰이 주도하는 호주아동착취대응센터(ACCCE)가 맡아 진행했다. 성적 갈취 또는 몸캠피싱은 온라인 협박의 한 형태로,
시드니 주거용 임대차 시장에서 주택임차여력이 세입자가 집세를 감당할 수 잇는 수준의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호주 옥스퍼드 경제연구소는 진단했다.이 연구소의 최신 보고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 가격 상승은 "가속화"하겠으나, 대조적으로 전국 임대 시장은 2027년까지 3년 동안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세입자가) 임대료 상승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2025년과 2026년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임대료 인상 필요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임대료는 12.9%
가자지구에서 호주 구호 활동가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호주 정부의 이스라엘 특별 고문에 마크 빈스킨 전 국방총장이 임명됐다. 빈스킨 전 참모총장은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호주 구호활동가 조미 프랭크콤과 그의 동료 6명이 사망한 이스라엘 방위군(IDF)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조미와 그녀의 동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공격에 대한 대응에 대해 빈스킨 전 참모총장이 이스라엘 및 IDF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명된 특별 고문은 IDF의 조사 과정, 운영 정책, 책임 메커니즘을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시크교의 문화적 전통을 포용하기 위해 인도 전통 터번을 착용해 존경의 뜻을 표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일요일(7일) 멜버른 시크교 봄 축제 바이사크(Vaisakhi)와 시크교 봉사단체 시크 발룬티어스 오스트레일리아(Sikh Volunteers Australia)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재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 줄리언 힐 연방 하원의원, 카산드라 페르난도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한 자리였다. 힐 의원과 페르난도 의원의 지역구인 브루스와 홀트 지역구는 인구 40만 명 이상으로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많은 호주인이 에너컨을 틀어서 더위를 피할지, 전기료를 아끼려고 더위를 참을지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딜레마는 전국에서 냉방비 걱정이 가장 많은 퀸즐랜드 주민들이 많이 겪는다.스웰터링 시티즈(Sweltering C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집에 에어컨이 있는 퀸즐랜드 주민의 3분의 2가 비용이 걱정돼 에어컨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즐랜드 주민 440명 포함 전국 2,300명 응답자는 고온과 폭염으로 인한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응답자 68%는 더운 날이나 폭염에 몸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그런데, 퀸즐랜드주 응답
퀸즐랜드주(QLD)에서는 부활절 연휴 동안 집중적인 도로 안전 단속을 통해 운전자에게 1,000건 이상의 위반 통지서를 발부했다.부활절 오전, 퀸즐랜드 경찰은 이미 100명 이상의 음주 운전자, 150명 이상의 마약 운전자를 적발했으며, 주 전역에서 약 1000건의 과속 딱지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 및 약물 운전 위반과 속도 위반이 상당수 적발된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행위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올해 현재까지 퀸즐랜드의 도로에서 6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명이 더 많은 수치입
3월 9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브리즈번 지역의 피트니스 센터와 체육관에서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한 후 세 명의 여성이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이 여성들은 일반 헬스장 이용객으로 위장해 피트니스 시설에 들어가 자물쇠가 없는 사물함에 접근하여 지갑, 차량 열쇠 및 기타 귀중품을 훔친 후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리즈번 범죄수사국 형사들은 광범위한 수사 끝에 3월 31일 세 여성을 체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25세의 숀클리프 여성은 8건의 주거침입 및 기소 가능한 범죄, 8건의 자동차 불법 사용, 6건의 사기 및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