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 호주의 국내 가스 공급 상황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나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현재 생산업체가 미계약 가스를 모두 수출하더라도 9월 분기에 6페타줄(PJ)의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에 예상했던 5PJ 부족에서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다. ACCC 조사에 따르면, 이전 추정치에 비해 공급량이 7PJ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9월 분기 가스 수요는 선선한 날씨로 인해 난방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최고조에 달한다. 특히 호주 남부 주가 겨울철에 가스
해저에 수면보다 훨씬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다. 호주 연방과학기술연구원(CSIRO)과 캐나다 토론대학교가 참여한 선도적인 연구에 따르면, 300만~1,100만 톤의 플라스틱 오염 물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저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이 수면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CSIRO의 데니스 하데스티 박사는 "이전 추정치에 따르면 해수면에는 5조 개 이상의 플라스틱 조각이 떠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보다 10배에서 100배 더 많은 플라스틱을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애들레이드에서 새로운 홍역 사례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최근 들어 두 번째 경보다.현재 안정된 상태로 입원 중인 이 10대 환자는 앞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영아와 관련된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례는 올해 남호주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홍역 사례로, SA 보건부는 4월 2일과 3일에 지정된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남호주 보건부는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발열, 기침, 특징적인 발진 등 홍역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보건부는 호주에서 발생하는
호주의 자동차 시장은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이 13% 증가하여 304,452대를 기록하는 등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급증세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다.연비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판매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 3월 승용차 판매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했다.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테슬라 모델 Y는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에 이어 신차 판매량 순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토요타의
20년에 걸치는 '대가뭄(megadroughts)'이 호주를 강타할 수 있다고 호주 연구원들은 경고한다.극심한 길이와 강도를 특징으로 하는 이러한 가뭄은 수십 년 또는 수 세기에 걸쳐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한다.호주국립대학교(ANU)와 ARC 극한기후연구센터(ARC Centre of Excellence for Climate Extremes)의 공동연구는 20세기 호주 남서부와 동부의 가뭄이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길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이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가뭄보다 훨씬 더 심각한 호주의 미래
멜버른 서부에 있는 한 공원에서 석면으로 오염된 멀치(뿌리덮개) 발견됐다.월요일(4일) 스팟우드에 있는 도널드 맥린 보호구역의 놀이터에서 두 아이와 함께 이곳에 방문한 아버지 제이슨 머피는 나무 근처에서 두 개의 이상한 파편을 발견했다. 이 파편은 건축 자재와 절연 전선이 결합된 흰색 합성 물질이었고, 이후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와 같은 공공장소의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졌다.알토나, 윌리엄스타운, 래버튼 등의 지역을 담당하는 호손스베이 시의회는 다른 놀이터가
빅토리아 주정부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수감 중단을 요구한 유룩 정의위원회(Yoorrook Justice Commission, 이하 유룩위원회)의 권고를 거절했다. 호주 원주민이 주도하는 진실 규명 위원회인 유룩위원회는 주정부의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룩위원회는 아동 보호 및 사법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인종 차별과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6개의 권고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정부는 4개 권고안만 전적으로 지지하고, 24개 권고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만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거절된 권고 중에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아동 구금
매년 시드니 빅토리아 공원에서 음악 축제를 열던 'NYE 인 더 파크(NYE In The Park)'가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고등법원은 3월 27일 페스티벌 운영사인 ITP 뮤직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고, 액톤 체이스 그룹의 빈센트 피리나를 청산인으로 임명했다.이 법적 조치는 장비 및 스토리지 대여 회사인 케너즈(Kennards)의 해산 명령 신청으로 시작됐다.마지막 NYE 인 더 파크 축제는 2022년 말에 열렸다. NYE 인 더 파크의 청산은 코로나0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주 음악 축제
호주의 차기 총독으로 서맨사 모스틴(Samantha Mostyn)이 지명됐다.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추천을 수락함에 따라, 모스틴은 호주 최고위직을 맡는 두 번째 여성으로 기록될 것이다.사업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모스틴은 7월에 데이비드 헐리의 뒤를 이어 제28대 총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모스틴은 이번 지명에 깊은 영광을 표하며, 호주인의 다양한 가치와 열망을 담아 정직, 연민, 존중의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모스틴은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예술과 법학을 전공한 후 NSW 고등법원에서 법조인
호주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돌파구를 마련하여,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치료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게르하르트 레이넨가 박사가 이끄는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은 초음파 기술만으로도 알츠하이머 쥐 모델의 기억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뇌에 축적되어 뇌세포 간의 통신을 차단하여 기억력 상실과 알츠하이머병의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질 덩어리다.이 연구는 초음파만으로도 뇌 신경세포에
멜버른 인근에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중대한 판결이 나왔다. NSW 트레인스(NSW Trains)와 호주철도공사(ARTC)가 총 5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2020년 2월 20일에 발생한 이 사고로 기관사 존 케네디(54세)와 철도 직원 샘 마인타니스(49세)가 목숨을 잃었다. 승객 8명이 중상을 58명이 경상을 입은 큰 탈선 사고였다. NSW 트레인스와 ARTC는 탈선 사고에 대한유죄를 인정했으며, 오늘(3일) 오전 멜버른 치안법원은 이에 대한 선고를 내렸다. 브렛 소네트 치안판사는 두 회사
호주 남동부 지역은 여러 지역에서 폭우, 뇌우,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와 함께 악천후에 대비하고 있다.뉴사우스웨일스주(NSW), 빅토리아주(VIC), 태즈메이니아주(TAS), 퀸즐랜드주(QLD) 일부 지역이 폭우와 뇌우 영향권에 들어갔다. 멜버른의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는 며칠간의 폭우로 수십 곳의 해변이 오염됐다. 기상청의 딘 나라모어 기상학자는 오늘(3일) QLD 남부에 뇌우가 발생하고 NSW 해안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랭전선이 QLD 남부와 NSW 북부로 확산
우버(Uber)가 승차 공유 앱을 출시할 당시에 호주 법을 위반한 사실을 법정에서 인정했다. 오늘(2일) 빅토리아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심리에서 우버는 P2P 승차 공유가 여러 주에서 불법이었던 시기에 우버엑스(UberX) 서비스를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ABC에 따르면, 이 인정은 우버와 우버를 법정으로 끌고 간 택시 앱 회사 고캐치(GoCatch)가 공동으로 법원에 제출한 합의 사실 진술서에 포함됐다. 고캐치는 우버가 스파이웨어를 사용해 고캐치 서버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후에 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빚어진 의료 장애로 호주에서 장암(bowel cancer)으로 인한 사망자가 천 명 이상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검진, 진단, 치료 지연으로 인해 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이 연구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234건의 장암 추가 확진자와 1,186명의 장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추정했다. NSW 암위원회, 시드니대학교, 대포딜 센터(Daffodil Centre)가 협력하여 수행한 이 연구는 호주와 캐나다 모두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의 부활절 연휴는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주말이었다.NSW 경찰은 무려 863명의 운전자가 음주 운전 또는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5,000명 이상의 운전자는 과속으로, 안전벨트 미착용 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40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NSW 경찰은 소수의 운전자가 경고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예방할 수 있던 여러 건의 충돌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브랫 맥패든 NSW 경찰 도로교통국장은 "우리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에 호주 정부가 불만을 표출했다. 호주 뉴스 피드를 삭제하려는 메타 계획에 호주 정부는 "비양심적"이라고 반발했다.이 갈등은 메타가 더 이상 호주 뉴스 퍼블리셔와 콘텐츠 유료화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서 시작했다.연방정부와 언론 매체들이 크게 반발했지만, 페이스북은 이번 달부터 2019년에 만든 페이스북 뉴스 탭을 삭제할 계획을 무르지 않았다. 경쟁 담당 정무차관인 앤드루 리 하원의원은 페이스북 뉴스 탭을 중단하려는 메타의 계획을 "책임 방기"로 규정했다. 리 차관은 월요일 ABC 라디오
한 상원위원회는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이민 법안의 신속한 진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이 법안은 추방에 협조하지 않은 이민 구금자에게 5년 징역형 등 엄격한 조치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현재 자유당 상원의원 딘 스미스가 위원장을 맡고 노동당 상원의원 래프 시코네가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원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이 위원회는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속도에 우려를 표한다"며 "단축된 의회 절차는 본질적으로 의회의 조사와 토론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이민장관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브리즈번 2032 올림픽 계획 확정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혼란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브리즈번이 개최 도시로 선정된 지 거의 3년이 지난 지금, 퀸즈랜드 주정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프라 제안을 공개했다.IOC의 커스티 코벤트리 위원은 이 계획이 구체화되기는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주정부 집권 정당이 바뀔 수 있는 10월 주선거는 계획 확정을 지연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코벤트리 위원은 이 일정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IOC의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상식이 우선해야 한다"며 까치 몰리와 몰리의 반려견 친구 페기의 재회를 지지했다. 몰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골드코스트 주민 줄리엣 웰스와 리스 모텐슨이 돌보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부부가 몰리와 반려견 페기와 함께한 사진들이 온라인에 유명세를 끌었고,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크게 늘었다.하지만 웰스와 모텐슨은 허가 문제로 인해 몰리를 퀸즐랜드 환경과학혁신부(DESI)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마일스 주총리는 화요일 페이스북에서 "이 발표에 마음이 아프다"며 "소수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항의했기 때문에 몰리
광역 브리즈번의 인구 중심지가 남부 교외와 로건의 상당한 성장에 힘입어 80미터 남쪽으로 움직인 하이게이트 힐(Highgate Hill)로 이동했다. 통계국(ABS)은 광역 브리즈번의 인구 중심이 남서쪽으로 매년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인구 중심지 변화를 추적해 왔다.광역 브리즈번은 3.1%(81,200명)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이민자 유입(51,800명)이 인구 증가에 가장 . 큰요인이었고, 주 간 인구 순유입(15,300명)과 출생(14,100명)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교외 지역인 챔버스 플랫(Chambers F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