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류현진 개별 애도, 이청용 소속팀 볼턴 전체 출전 선수들 검은 완장 추모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해외 한인사회의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한인회(회장 송석준)가 성금모금과 분향소 설치에 들어갔다.시드니한인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뜻하지 않은 해양사고를 당한 유가족들과 지금도 애타게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머리숙여 참담함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4월22일부터 호주 시드니한인회는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게 성금모금을 시작한다”며 한인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당부했다.성금모금을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인생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를 위해 정성껏 만든 아름다운 케이크 한 조각에서 또는 천진하게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서 우리는 기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비록 맛을 음미할 수 없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 지면이지만, 달콤함이 느껴지고 귀여운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생생하게 취재하려 노력한 기자들의 뒷이야기들을 들려드립니다. 예쁜 케이크 사진의 비밀병기는 ‘소프트 박스’이번 ‘김기자의 생생체험’에서 취재한 에선
물가 3월분기 0.6% 연간 2.9% 상승, 기준금리 인상론 잠재워호주 주가가 국제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23일 호주 주가는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5500을 뚫고 올라갔다. 200개 종목 우량지수인 ASX200지수는 39포인트, 0.7% 상승한 5517.8에 마감했으며, 종합지수(All Ords)는 35포인트 증가한 5502.2에 장을 마쳤다.전날과 마찬가지로 금융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이 1.3% 증가했으며, 웨스트팩은행과 ANZ은행이 0.9%씩, NAB은행이 0.5%
호주 명문 대학교 내에 중국의 첩보 활동 조직이 구축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중국 정보 기관 관계자는 북경의 '사상 유지'를 위해 중국 본토 태생 중국인을 감시하기 위한 조직을 호주에서 구축 중이라고 패어팩스미디어를 통해 밝혔다.감시 활동은 시드니대학, 멜번대학 등 중국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호주 내 고등 교육 기관에서 주로 이뤄졌다.패어팩스미디어는 수업에서 공유했던 내용들이 중국 첩보 통로에 의해 보고된 후 큰 파문을 겪었던 중국 태생 학생 및 교수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한 대학의 조교수는 "나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국내 산업 경기의 양상이 지역 오피스 임대시장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광산업 투자열기가 식어가는 퍼스와 브리즈번에서는 오피스 임대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금융업과 IT산업 등이 뒷받침된 시드니, 멜번의 오피스 시장은 회복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상업용부동산관리회사 JLL(Jones Lang LaSalle)이 22일 공개한 3월분기(1-3월) 오피스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의 오피스 공실률(vacancy)은 10.5%이고 순흡수율(net absorption)은 2012년 중반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앤드류 콘스탄스 재무부 장관, 프루 고워드 커뮤니티서비스여성부 장관 기용에핑 지역구의 친한파 정치인 그렉 스미스 NSW 법무부 장관이 NSW 각료직에서 밀려났다. 음주 폭행 처벌법 강화안에 대한 오락가락 행보로 올 2월 나돈 경질설이 현실화된 것이다.마이크 베어드 신임 NSW 주총리는 22일 단행한 주정부 대폭 개각을 통해 스미스 장관과 조지 소리스 요식게임경마부 장관, 로빈 파커(Robyn Parker) 환경부 장관, 돈 페이지 지방정부부 장관 등을 낙마시키는 대신 다수 의원을 요직에 승진 배치했다.베어드 주총리가 떠난 재무부 장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는 네빌 렌(Neville Wran, 사진) 전 NSW 주총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는 “노동당의 정신을 밝혀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이어 렌 전 주총리는 고프 위틀럼(Gough Whitlam) 전 연방총리가 1975년 하야한 이후 NSW 정권을 잡으며 노동당을 개혁하고 NSW주를 재건했다고 호평했다.네빌 렌 전 NSW 주총리는 1976년 부터 1986년까지 NSW 주총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일 87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렌 전 주총리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
시드니 시티에 아파트 건설 붐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대형부동산개발회사들로 구성된 로비그룹 ‘호주도시태스크포스’(Urban Taskforce Australia)는 시드니 시티 중심부에 2017년까지 약 3000가구의 신규 주택이 건설될 것으로 추산되며 대다수가 아파트 형식이 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크리스 존슨 호주도시태스크포스 대표는 “현재 여러 부동산회사들이 시드니 시티에 아파트 건설을 진행 또는 계획 중이며, 일자리가 많은 도심비즈니스지구 가까이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맞춰 시티 중심부에 아파트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마이크 베어드 NSW 재무부 장관이 베리 오파렐 주총리를 뒤이을 차기 NSW 주총리에 선출됐다.베어드 주총리 당선자는 17일 오후 3시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열린 당대표 경선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다음주에 주총독의 재가를 거쳐 제44대 NSW 주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단독 출마한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교통부 장관은 자유당 부대표로 선출됐다.주총리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프루 고워드 가족커뮤니키부 장관과 우파계열이 선호하는 앤소니 로버츠 에너지부 장관은 출마를 고사했다.맨리 지역구의 베어드 당선자는 중도주의자로 알
베리 오파렐 NSW 주총리가 16일 사임하면서 자신이 2012년 도입한 개혁안으로 인해 많은 특전(perks)을 상실하게 됐다.2012년 개혁안에 따르면 전직 주총리는 무료 여행, 운전자 및 사무실 제공 등의 특별 혜택을 받기 위해선 그 직책을 최소한 5년 이상 채워야 한다.오파렐 주총리는 2011년 3월 말 주총리 취임 이래 약 3년이 경과했으므로 특전 수혜 자격에 2년정도 모자란다.오파렐 주총리는 개혁안 도입을 선언할 당시 “우리는 비용 감축에 전력하기 위해 선거에 나갔다. 전직 주총리들도 동일하게 적용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밝
■ 지역 프로파일피트워터(Pittwater) 카운슬 지역은 시드니의 북부 해안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브로큰 만(灣), 동쪽으로 태즈먼 해(海)와 경계하고, 남쪽으로 내러빈 호수(Narrabeen Lakes)와 딥크릭(Deep Creek)으로 이어진다. 남서쪽으로는 와링가(Warringah) 카운슬 지역과 접하고 있다.피트워터 카운슬 지역은 팜비치(Palm Beach), 웨일비치(Whale Beach) 아발론(Avalon), 빌골라(Bilgola), 뉴포트(Newport), 모나베일(Mona Vale), 베이뷰(Bayview), 워리
제2 시드니공항이 50년 논란 끝에 베저리스크릭(Badgerys Creek)에 건설되는 것으로 결정됐다.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15일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베저리스크릭에 제2 시드니공항 건설을 승인한 것이다.베저리스크릭 공항 건설은 2016년 착공 예정이며 공항 건설 비용은 약 25억 달러로 추산된다.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항을 건설하며 정부는 사회기반시설 건립에 주력한다.공항 건설 기간 내에 최고 4000개, 공항 정상 운영시 약 6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항공기 최초 운항은 2020년 중반이 지나
불임 치료를 받았던 한 여성이 다른 부부의 아이를 갖게 돼 파문이 일고 있다.로마의 한 병원에서 불임 치료를 받았던 이 여성은 치료 과정에서 배아가 섞이는 바람에 다른 부부의 쌍둥이를 대신 임신했다.이탈리아 보건복지부는 오류를 찾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이 여성이 다른 부부의 태아를 이미 3달 째 임신 중인 사실을 발견했다.이탈리아 라 스탐파(La stampa) 신문은 이 실수가 지난 12월 4일 4쌍의 서로 다른 커플이 로마 산드로 페트리니(Sandro Pertini) 병원에서 특수 불임 치료팀에 의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
호주가 주요 교역국인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호주의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게 됐지만 약 24억 달러의 관세 수입이 사라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봤을 땐 자유무역협정이 꼭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자유무역협정으로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며 제품 가격이 싸지고 해외 시장으로 접근하는 통로가 열린다는 긍정적인 부분들은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관세 수입이 사라져 국가 재정이 감소한다는 부정적인 측면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의 4분의 3이 앞으로 무관세
공정근로위원회(FWC)는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최저 임금 인상을 지지하는 견해를 담아 연방정부, 노동자, 고용주 협회에 전달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최저 임금 인상이 고용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임금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FWC가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 측 관계자는 “최저 임금으로 급여를 주는 고용주들은 적은 이윤을 내고 있는 상황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최저 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미묘한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용주들은 주당 27달러 정도 임금을 인상하려는 노조의
이민부(DIBP)가 라디안6(Radian6)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수많은 호주인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이미지 기반인 핀터레스트와 플리커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매일 올라오는 5억 개 이상의 글과 사진을 감시하는 민간 계약자를 고용해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집단적 혹은 개인적 저항과 활동들을 추적 감시해 삭제를 요구하는 것이다.망명 운동가인 바네사 포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격적인 글을 올렸다. 이민부는 그것을 보고 즉각 삭제하라고 그녀에게 통보하며 만약 지우지 않으면 ‘추가적인 사
사회연구가 마크 맥크린들 씨가 2013년 천재 주방장 이름인 올리버(Oliver)가 남자 아이 이름으로, 샬롯(Charlotte)이 여자 아이 이름으로 호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왕 이름인 윌리엄(William)은 NSW, 빅토리아, ACT 북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퀸즐랜드, 남호주, 타스마니에서 1위를 차지한 올리버에 37명 차이로 2등이 됐다. 이에 따라 올리버는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몇 년 동안 1위였던 윌리엄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조지(George)는 71위에서 60위로 순위가 올랐다. 맥크린들
구직기간 평균 29주, “자격 기술 경험 쌓을 수 있도록 지원 필요”장기간 실업에 직면한 청년들이 국제금융위기 이후 3배 증가했다고 성로렌스성직자회(Brotherhood of St Laurence, BSL)가 14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BSL이 호주통계청(ABS) 자료를 분석 집계한 청년 실업률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15-24세 젊은이 중 실업자는 25만 7000명이며, 이들 중 1년 이상 실직 상태인 사람은 5만여 명이다.NSW의 청년 실업자는 7만 4000명이며, 이들 중 1년 이상 실직자는 1만 4200명이다.청년 실
주호 한국대사관은 17일 호주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4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청와대에서 가진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식을 위해 대한민국을 직접 방문해 인연을 맺었던 토니 애봇 총리는 이번 참사에 진심어린 위로와 함께 호주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돕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주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애봇 총리는 외교부와 대사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직접적인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방안을 타진하기도 했으나, 한국
시드니 주택 시장이 매물 증가 속에 4월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열기를 식힐 것으로 보인다.▶ 매물 증가로 가격 상승 압박 덜어부동산조사기관 RP데이터의 최근 주도주택보고서에 따르면 3월 시드니 주택 시장에 새롭게 등록된 매물 수는 총 9042채로 작년 동기 대비 49.7% 증가했다.지난해 4사분기(10-12월) 시드니 지역에서 한달 평균 9000채의 주택이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시장의 공급과 수요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RP데이터의 팀 로리스 조사팀 이사는 최근 시드니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