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7 |최종수정2009.02.27 11:56:01평균 14명 증가, 일부 100여명 급증 가톨릭학교나 사립학교를 떠나 공립학교로 전학하는 학생들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중등학교 교장협회(ASPA)가 공립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0-50%의 학교에 등록학생이 증가했으며, 약 10%는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약 절반의 교장들은 학생들이 가톨릭 학교에서 전입온다고 했으며, 28%는 등록금이 낮은 사립학교, 14%는 등록금이 높은 사립학교 전출생이라고 답했다.
공립고등학교를 대표하는 기관인 중등교장협회는 전국 고등학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453개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퀸스랜드, 빅토리아, 서호주의 공립학교 교장들 중 약 50%가 학생 등록이 증가했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시사했다.
공립학교별 평균 학생 증가 숫자는 14명이었으며, 일부 학교는 100명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공립학교의 80%는 학생 증가율이 5%를 상회했다.
학년별로 11학년과 12학년생들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36%의 공립학교는 등록 학생수에 변동이 없었으며, 17%는 학생수가 감소했다.
학생들이 공립학교로 전입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30%의 교장들은 학교의 명성과 높은 학력을, 17%는 재정적 고려를 지적했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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