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척박한 문화시장에 음악으로 등불이 되기 위해 결성된 ‘칸토4유(Canto4u)’가 오는 20일 오후 5시 노스브리지 유나이팅교회(186 Sailors Bay Road, Northbridge 2063)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칸토4유’의 멤버인 소프라노 이승윤, 테너 진정철, 테너 임형선은 모두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수학했다.
‘칸토4유’에서 ‘칸토’는 이탈리아말로 ‘노래’란 뜻으로 ‘당신을 위한 노래’라는 의미이다.
?2010년 12월 노래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사랑,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자 결성된 ‘칸토4유’는 이번 공연에서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 우리나라 민요 ‘경복궁타령’, 이태리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선보인다.
또한 각각의 성악가들의 개성이 담긴 오페라 아리아, 팝송, 팝 오페라, 이태리 가곡, 한국 가요 등 풍부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칸토4유’는 그동안 창단을 준비하며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매달 1차례 오페라, 드라마 OST, 한국 가곡, 이탈리아 칸초네 등 매번 새로운 테마로 정기공연을 진행하며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호주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12월에는 캐롤과 성가곡의 밤으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티켓 가격 25달러.이은형 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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