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8일(토) 오페라 하우스 공연 결정
호주교육문화 전문기업 INCOEC과 호주동아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세시봉 친구들 호주 공연이 내년 2월18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INCOEC은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 세시봉 친구들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갖기로 계약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세시봉'은 1960-70년대 인기를 모았던 서울 충무로의 음악감상실로 이곳에서 활약하던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을 '세시봉 4인방'으로 통칭한다.
지난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재조명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오페라 하우스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협연에 나선다.
함춘호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명으로 꼽힐 정도로 실력파 뮤지션이다.
사회는 MC 이상벽이 맡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춘호는 ‘세시봉’의 원년 멤버는 아니지만 ‘세시봉’ 주역들을 우상으로 받들 만큼 깊은 영향을 받았다.
김세환 등 세시봉 멤버들은 “춘호와 함께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그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니, 우리 모두 그의 스케줄에 맞춘다”고 말할 정도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세 사람으로 이뤄진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와 미국 LA 샌프란시스코에서 47차례 열려 관객 2만여명을 모았다.
이들의 공연과 TV 출연 등을 계기로 통기타 매출이 급격히 늘고 7080년대 가요 리바이벌 붐이 일어나는 등 '세시봉 신드롬'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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