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4 |최종수정2009.07.24 11:28:48-시장점유율 ↑, 인기몰이 가속화 기대현대자동차의 상업용밴인 iLoad(아이로드)와 승합차(peoplemover) iMax(아이맥스)가 호주신차평가기준인 ANCAP의 충돌안정성 평가 결과에서 4스타를 획득했다.
ANCAP의 마이클 케인스 프로그램매니저는 “iMAX와 iLoad가 모두 4스타를 획득한 것을 축하한다”며 “현대차가 최신 장치 장착 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안정성 평가로 그동안 2009년 최고 밴차량(iLoad CRDi)과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 승합차량(iMax CRDi)으로 선정되며 인기몰이를 했던 iLoad와 iMax의 판매전선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Load는 지난해 초 출시 이후 3천500대 이상 판매하며 급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iMax도 1천200대 이상 판매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갈 태세다.
iLoad는 리프스프링(긴 금속판을 모판으로 양쪽 끝에 스프링귀를 만들어 지지하는 방식) 후부 서스펜션을 적용, 상업용으로 더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오션인 트윈 스윙 후문으로 물건 선적시 훨씬 용의하게 했다.
iMax는 접이식 앞좌석과 성인 3명용으로 충분한 다리공간을 보유한 뒷좌석 2열로 여행용, 상업용 모두 적한한 승합차로 대가족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이다.
iMax CRDi 상위사양(기본장착)을 제외한 두차종 모두 미끄럼 방지장치인 ESP(차량자세제어장치)와 TCS(구동력제어장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의 케빈 맥캔 판매마케팅이사는 4스타 획득과 관련 “iLoad와 iMax의 반보닛 스타일 디자인이 캡오버타입(트럭 처럼 운전석이 나와있는 형태)보다 운전자에게 더 큰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것을 확신해 왔다”면서 “ANCAP의 독립평가 결과로 이같은 우리의 믿음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맥켄 이사는 이어 “운전자들은 연료효율성을 유지하면서 2.5리터 커먼 레일 직접주사 터보 디젤 엔진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토크를 얻고 싶어한다”며 “2.4리터 휘발류 엔진 역시 뛰어난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iLoad의 경우 상업용 경차부문에서 출시 18개월만에 13%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ANCAP의 이번 평가로 뛰어난 가치를 재차 증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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