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인들의 잔치인 요넥스배트민턴호주오픈(Yonex Australian Badminton Open)이 시드니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3일-8일 달링하버 소재 시드니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스코틀랜드,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국가들까지 전 세계 총 28개국에서 300명이 넘는 배드민턴계의 신출귀몰한 선수들이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인된 승점을 딸 수 있는 기회로 총 상금은 미화 12만달러가 걸려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나 세계 순위권 선수들이 펼치는 절묘한 기술과 날렵한 플레이가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배드민턴 오스트레일리아 토너먼트의 로크 포 옹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중 스매싱하는 셔틀콕의 속도는 시속 250Km정도”라며 “특히 시드니 경기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랑프리 토너먼트 경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호주 배드민턴 팀의 실력은 세계 20위이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남성 세계 7위 이현일, 여성 세계 11위와 12위인 성지현, 배연주(사진) 선수가 온다.
티켓 가격은 VIP는 250달러, 성인 세션 150달러, 15세 미만에 해당되는 주니어 세션은 100달러이다.

이은형 기자 catherin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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