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1 |최종수정2008.03.20 17:17:36학사학위 이상, 영어권 10년 이상 체류자 대상한국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교육진흥원의 원어민보조교사(EPIK) 운영팀이 영어보조교사를 모집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를 거쳐 시드니를 찾은 EPIK의 김은선 홍보모집 책임자와 임진강 모집상담 담당자는 19일 교민언론을 상대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공관이나 교민언론을 통해 EPIK 사업을 홍보하고 영어교사 모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2주 일정으로 방호했다.
EPIK은 한국 정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영어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어 상용국 원어민을 초정해 영어보조교사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영어보조교사로 선발될 수 있는 영어권 국가는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이다.
EPIK 사업의 홍보와 모집 업무는 재외공관 및 국제교육진흥원이 담당하며 기타 선발, 연수 및 관리업무는 국제교육진흥원이 수행하고 있다.
EPIK 지원자격은 영어권 국가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중 최소한 중등학교 7학년부터 해당국에서 교육을 받은 자로 체류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55세 이하가 유리하다.
보수는 전공과 교육경력에 따라 월 180만원 이상 260만원 이하다.
고용기간은 1년이며 1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매년 3월과 9월에 시작된다.
올 3월에 200명, 9월에 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보 조교사로 선발되면 주택과 기본 가구 및 집기가 공급되거나 매달 주거지원비 30만원이 지급된다.
왕복항공료도 지불되며 정착금조로 1회에 한해 30만원을 보조한다.
지방이나 벽지 근무자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이 주어진다.
계약기간 종료 후 평균임금의 30일분에 해당하는 퇴직금이 지급되며 국민건강보험, 연금, 세금, 휴가 등의 혜택이 있다.
보조교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립학교 정규교사와 함께 근무한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하고 희망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EPIK 지원자는 시드니총영사관의 조영운 교육원장(9210-0216)이나 서울 사무실(3668-1400) 또는 호주 현지 인력알선업체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인력알선업체엔 Successful Life International(5580-8443)과 ESL Planet(6920-2235)이 있다.
제출서류에는 지원서 양식, 최종학력증명서, 추천서 2장, 성적증명서 원본, 범죄사실증명서, 여권 복사본, 건강진단서 등이 포함된다.
가능하면 교사자격증이나 교육경력증명서도 요구된다.
EPIK 홈페이지 www.epik.go.kr.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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