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은 호주 내 한국 음식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홍보방안을 담은 ‘한류증진방안’을 지난 19일 주시드니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2년 제2차 홍보 전략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현재 한식은 대중화 초기 단계지만 채널 10의 마스터 셰프, 시드니모닝헤럴드 4월 10일 자 기사, SBS 푸드 사파리 등에서 보도되는 등 호주 주요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우선 ‘현지 노출 적극 추진’을 들었다.
각종 음식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맛 지도 제작 및 배포, 언론노출 활성화를 통해 호주 주류 사회에 한식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안이다.
한국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축제로는 지난 2일 열린 캠시음식축제를 비롯해 시드니국제음식축제(10월), 시드니 한인회 주최 한국의 날 행사(10월), 시드니 민족설 축제 (2013년 1월) 등이 있다.
이러한 홍보 전략 이외에 ‘현지인 체험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공관 및 문화원 행사에 호주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문화원의 한식요리강좌를 통해 한식을 직접 배우게 함으로써 한식을 더욱더 친숙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동옥 한국문화원장은 7월 중 창립총회를 통해 임원선출 예정인 호주한국음식진흥협의회(가칭)가 정식 출범하면 문화원, 한인회, 지역별 상우회가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조직적인 한식홍보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운 기자 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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