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오른쪽부터 쿠링가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로날드 프러싱, 성리사, 반주자, 심사위원 에이미 딕슨]NSW주와 캔버라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콘체르토 음악 경연대회(2012 NSW Secondary Schools Concerto Competition) 최종 결선에서 한인 자녀인 성리사(16)양이 고등부(Senior Section) 최고 우승자로 선발됐다.
6월 30일 핌블 레이디스 칼리지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중등부 및 고등부 학생들 100여명이 출전해 1차, 2차 예선을 통과한 최종 6명이 쿠링가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Ku-ring-gai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하며 치열하게 본선 경쟁을 펼쳤다.
이 중 리사 양이 바르톡 비올라 협주곡 연주해서 고등부 최고 우승자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리사 양은 3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4세 때는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11세부터 비올라를 공부했다.
2002년부터 시드니 음대(Sydney Conservatorium of Music)의 알렉스 토디체스쿠(Alex Todicescu)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리사 양은 2009년 MLC에 전액 장학생으로 선정돼 현재 10학년에 재학 중으로 학교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사 양은 “큰 대회에서 고등부 1등을 수상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음악 봉사 선교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장래 소망은 유명한 비올리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은형 기자 catherin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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