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대중의 취향을 반영해 한류 열풍 이어 갈 것”상반기 격주로 진행되던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의 정기 문화공연인 ‘파티온더파크(pArty on the Park)’가 하반기부터는 공연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 한 달에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8월 3일부터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저녁 6시에 열리는 하반기 공연은 공연의 질을 더 높이고 여러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중적인 예술인을 위주로 공연을 꾸리게 된다.
특히 공연에 앞서 ‘케이 센트럴(K-Central)’ 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한국의 최신 대중가요(K-pop), 영화(K-film), 드라마(K-Drama) 등을 소개하며 한국 문화의 최근 동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첫 공연, 한류 밴드 K-note 와 비보이 Run J 출연=하반기 첫 공연일인 8월 3일에는 젊은 한국 뮤지션들로 구성된 밴드 케이 노트(K-note)와 비보이 런 제이(Run J)가 출연한다.
K-note는 K-pop 스타 호주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프로 강사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로 ‘실력 있는 상업 밴드’라는 평을 받는 그룹이다.
오페라하우스 단독 록 콘서트에 출연했던 드럼 연주자 김종훈, ‘슈퍼스타 S’, ‘위대한 탄생’ 등에 참여했던 베이스 이휴연과 가수 빅뱅 대성, 브라운아이드 소울, 정엽 등의 스타들과 공연했던 기타리스트 최지훈을 비롯한 6명의 음악인들로 구성돼 있다.
'10 미니트’, ‘꿈’, ‘널 사랑하겠어’ 등 대중에게 익숙한 한국 가요를 선보일 이들은 “감동의 음악을 만들어 신한류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첨병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류 열풍에 부응=그동안 파티온더파크 공연은 호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발굴해 공연기회를 제공하면서 공연자와 문화관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 왔다.
또한 공연 시 관객들에게 한국 다과를 제공하며 미술, 음악, 음식과 사람이 잘 어우러져 편안한 파티 분위기 속에서 한국과 호주의 문화교류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원 측은 “한층 더 향상된 프로그램으로 단장한 한국문화원의 정기공연에 다양한 관객의 기호와 수요를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운 기자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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