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5 |최종수정2010.10.25 15:09:29내년 호주 국민들의 첨단 전자제품 구매 욕구가 급증했다.
닐슨의 최근 조사 결과 호주 국민들은 2011년에 노트북 컴퓨터, 인터넷 TV, 스마트폰 등의 최신 전자기기를 대거 구입할 의향을 갖고 있었다.
호주인 4명 중 1명(25%) 꼴인 약 5백만 명이 향후 12개월 내에 노트북 컴퓨터 구입 의사를 밝혔다.
인터넷과 연결된 TV 구입 의사를 밝힌 사람은 이 보다 더 많은 30%였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예정인 사람은 28%였으며, 아이폿 터치(iPod Touch)나 휴대용 게임기 등 손에 들고 다니는 소형 컴퓨터 기기 구입 예정자는 22%였다.
이에 뉴스리미티드의 마케팅 담당 책임자인 조 텔코트 씨는 절반의 사람들이 노트북 컴퓨터를 살 의도를 가졌지만 이를 실행한 사람은 한 명에 불과했다면서 “구매 의사와 실행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또 다른 대중매체 채널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3명 중 1명 이상(36%)의 호주인들은 지난달 휴대폰으로 온라인 접속을 했으며, 향후 1년 간 휴대폰으로 온라인 접속을 시도할 비율은 51%로 급증했다.
지난달 전화가 아닌 휴대용 컴퓨터 기기로 온라인 접속을 실행한 비율은 13%였으며, 이는 향후 1년 내에 2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권상진 기자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