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3 |최종수정2010.12.03 15:18:38i20, i30, 아이맥스, 소렌토R 등 2010년 베스트 카호주 최고 권위의 자동차 평가기관인 호주자동차연합회에서 주관한 ‘2010 호주 최고의 차’(Australia’s Best Car, ABC)에 i20, i30, 아이맥스 등 현대차 3종과 소렌토R 기아차 1종이 호주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일 호주언론이 보도했다.
이로써 총 15개 부문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네 개 부문을 수상해 한국차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i20는 2만달러 이하 최고의 소형차로, i30는 3만5000달러 이하 최고의 소형차로, 아이맥스는 최고의 승합차로, 기아차 소렌토R은 4만달러 이상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올라섰다.
‘호주 최고의 차’는 현재 호주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치, 품질, 디자인 및 기능성, 주행성능, 안전성 등 자동차 핵심요소 19개 항목평가를 실시해 매년 말에 발표하며 15개 부문에서 호주 동급 최강을 가린다.
특히 i30와 아이맥스는 3년 연속 ‘호주 최고의 차’로 선정돼 호주시장에서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올해 출시한 i20역시 함께 선정돼 기쁨이 배가 됐다.
현대자동차 호주법인(법인장 이인철)은 이로써 호주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가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고, 이미지가 앞으로 한층 상승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연비, 안전성, 성능, 주행, 디자인, 가격 대비 가치 등 여러 선정 기준의 소비자 인식으로 인해 현대차 기술력의 높은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i30의 '2007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호주 최고의 차’ 수상으로 2011년 역시 소형차 시장에서 i30의 입지가 확고해졌을 뿐 아니라 자동차클럽(Motoring Club) 630만 회원들의 차량 인지도 제고 및 차량 구매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i20는 2010년 ‘올해의 세계 차’(World Car Of The Year) 수상 차량인 폭스바겐 폴로(Polo)와 경쟁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NRMA등 7개 자동차클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가 9명이 지난 1년간 총 292대 차량으로 1차 테스트를 했으며, 총 15개 부문별로 3대씩을 최종 후보차종으로 선정, 1주일간 2차 테스트를 벌이는 등 엄정하고 공정하게 실시했다.
자동차클럽은 회원을 대상으로 보험, 비상출동서비스, 차량평가홍보, 안전교육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공익 단체로서 자동차 업계 최대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i30와 아이맥스의 3년 연속 ‘호주 최고의 차’로 뽑힌 것 이외에도 액센트 2000년/2001년, 겟츠 2003년/2005년 등의 수상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다.
이은형 기자 info@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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