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험(School Certificate)이 도입된 지 거의 50년 만에 이 시험을 치르지 않고 졸업하는 첫 학생들이 배출된다.
지난 2011년 NSW 교육부가 다음해인 2012년부터 졸업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주에서 인증하는 내신성적인 RoSA(NSW Record of School Achievement)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0학년을 마치고 기술대학(TAFE), 견습 및 수습과정(apprenticeship, traineeship) 혹은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졸업생은 약 1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팜스고교의 에실리 알완(16) 양과 윈저고교의 리스 바렛(16)군은 졸업후 견습생이 될 계획이다.
이들은 NSW 의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RoSA를 받은 첫 학생들로 기록됐다.
졸업시험과는 다르게 RoSA 점수는 공부 이외의 스포츠 같은 활동까지 포함한 연중평가를 토대로 산출된다.
NSW교육이사회(Board of Studies)의 톰 알레거나리아스 회장은 RoSA를 통해 학생들이 그들의 고용주에게 의미있는 사항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운 기자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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