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시 중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한 도시는 시드니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 간 호주에 진출한 96개의 회사 중 36%가 시드니를 선택해 가장 많았다.
브리즈번 22%, 멜번 20%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멜번이 브리즈번보다 높았으나 하반기 브리즈번이 역전했다.
퍼스는 11.5%, 애들레이드와 캔버라는 2%에 그쳤다.
컨설팅 회사인 호프굿가님(HopgoodGanim)의 브루스 험프리스 매니저는 에너지, 자원, 인프라, 농업, 관광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것이 브리즈번의 성공요인이라고 평했다.
멜번에 비해 다양한 분야가 활성화를 이룬 것이 기업유치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드니가 여전히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는 있지만 기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 NSW의 다른 도시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펌인 트레스콕스의 피터 스미스 매니저는 세계 경기 불황의 영향을 많이 받은 NSW와 빅토리아와는 달리 퀸즐랜드는 사업 자신감(business confidence)이 더 넘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서기운 기자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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