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학, 법학, 경영학 등 대학 지원자 몰려 대입 지원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간호학, 약학, 치의학 등 의료보건학과들이 최고의 인기학과에 포함됐다.
총 8만 2399명이 대입센터(UAC)를 통해 내년 대학 입학을 신청했다.
이들 중 NSW 고교 졸업생은 4만 2142명으로 지난해 대비 541명 증가했다.
NSW 대입 지원자의 3분의 1 이상이 대입 1지망 선택 학과로 세계 대학 순위 100위권에 포함된 시드니대학과 NSW대학의 학과를 선택했다.
웨스턴시드니대는 경쟁 대학인 뉴캐슬대, 시드니공대(UTS), 맥콰리대를 제치고 차상위 대학의 입지를 구축했다.
시드니대학은 의료보건 관련 학과를 전공하려는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제1지망으로 약학과를 선택한 지원자는 전년 대비 31.6% 급증했다.
간호학 28.6%, 치의학 16.6% 증가했다.
언어병리학(speech pathology), 운동스포츠과학, 영양학, 경영학 등도 지원자가 늘어났다.
NSW대는 1지망 지원자가 지난해 대비 4% 이상 증가했다.
법학과는 20% 급증했으며, 인문사회과학, 엔지니어링, 미술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NSW 대입수능시험(HSC) 수험생들은 20일 오전 9시에 발표될 호주대입순위(ATAR) 성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호주대입순위는 NSW와 ACT 소재 대학들이 고교 졸업생들의 대입 당락을 결정할 때 핵심 척도로 사용된다.
한편 NSW교육원(Board of Studies)의 전산착오로 12학년생 160명에게 부정확한 대입수능시험 결과가 16일 통보돼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잘못된 통보 날짜가 컴퓨터에 입력돼 부정확한 결과를 담은 텍스트 메시지가 학생들에게 전송된 것이다.
대입수능시험 결과는 19일(수) 공개될 예정이다.
권상진 기자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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