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9 |최종수정2011.01.19 09:15:43퀸슬랜드 주정부는 수천명의 수재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시 숙소 지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나 블라이 주총리는 이번 홍수로 지난 주 브리즈번의 1만1900채 주택과 2500개 사업체가 물에 잠겼다며 '엄청난 복구 작업’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게 되기까지 친구나 가족들 집에 대피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보험처리가 되어 임시로 정한 숙소에 대한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지만 반면 수천명의 사람들은 완전히 집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지역은 텐트촌 등 임시 숙소 지역을 만들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임시 숙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퀸슬랜드 주정부는 향 후 몇 달안에 보금자리를 새로 마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단기 홈리스들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퀸슬랜드 전역에는 15개의 대피소에 1300명의 홍수 피해자들이 피난 와 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인 숙소가 되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임시 숙소 지역에 대한 기획안은 재작년 2월 빅토리아를 휩쓸었던 산불 재해 때 사용했던 것으로 임시 숙소지역은 피해지역에 설치됐었다.
퀸슬랜드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몇 군데는 이미 조립식 주택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퀸슬랜드 주정부가 기존에 건축된 여분의 정부 주택을 피해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지난 주에는 웹사이트 www.qldfloods.org가 개설돼 지금까지 조회수 백만을 넘겼다.
여기서 수재민들과 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연결돼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800가정 이상에 4300개의 침대가 제공됐다.
웹사이트에서 한 호주인은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움이 절실한 수재민들에게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기자 info@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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