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부지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과시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오는 7월 21일 채스우드의 ‘더콩코스(The Concours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 지역의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출신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는 칸토포유(Canto4U)이다.
소프라노 이승윤, 테너 진정철, 테너 임형선, 피아노 이주윤으로 구성된 칸토포유의 단원들은 성악가들의 힘있는 음색을 통해 벅찬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필리핀 대표로 5주창단 ‘더 필리피노 테너(The Filipino Tenors)’, 인도네시아에서는 ‘벨 칸타레(Bel Cantare)’ 합창단, 중국에서는 ‘블랙 스완 댄스 그룹’이 출연해 역동적인 아시아 문화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연극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더 필리피노 테너’의 단원인 미구엘 카스트로 씨는 “호주 관객들과 팝, 클래식, 필리핀 발라드 장르인 ‘쿤디만(Kundiman)’은 물론 브로드웨이 히트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벨 칸타레 합창단은 지난 4월 뉴욕의 에버리 피셔 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이 합창단의 시오 레고워 단장은 “전통적인 곡, 대중적인 곡, 성가 등 우리의 레퍼토리는 다양하다.
관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블랙 스완 댄스 팀은 ‘호-중 페킹 오페라 페스티벌(Australia-China Pecking Opera Festival)’과 지난 2월 중국설축제 공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팀의 안무가 셰릴 브레인 씨는 “이번 공연에서 ‘프레이(PRAY)’라는새로운 중국 전통춤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티켓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redlandevents.com/tickets), 전화 및 휴대폰 (02 8064 2422 / 0424 662 668), 이메일(contact@redlandevents.com)을 통해 가능하다.
서기운 기자 freedom@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