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난장앤판’ 예술감독인 김철기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시드니 몇 개 지역에서 8월부터 한국 전통 사물놀이(꽹과리, 징, 장고, 북) 강좌를 실시한다.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민속악, 전통무용반주 등 한국 전통 타악반주는 물론 판소리, 민요 강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13시드니음력설축제의 한인 프로그램과 피트 스트리트에서 열린 코리아타운민족설축제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단국대 국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김 교수는 사물놀이의 명인인 김덕수(장고), 이광수(꽹과리, 북)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故 한승호 명창으로부터 적벽가를 이수, 명고수 김청만 선생으로부터 판소리 북 반주법을 이수받는 등 한국 전통 타악 반주를 모두 섭렵한 실력파이다.
김 교수는 이론과 실기를 함께 가르치며 난장앤판(2005년 창단)과 같은 전문적인 한국 타악 연주 단체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채스우드 모자익센터와 호주건설노조(CFMEU)에서는 일반인 대상, 캠시초등학교에서는 호주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물놀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시드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본격적인 풍물 강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의 풍물강좌의 장소 및 시간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문의는 김철기 교수(0412-060-369), 고직만(0430-129-977).캠시초등학교(일반인 대상): 장고 강습(토요일 오후)콩코드 볼링 클럽: 장고 강습(목요일 오전 12-오후2시)리드컴 호주건설노조: 꽹과리, 북, 모듬북 강습(목요일 오후 6-8시)파라마타 고프휘틀램 플라자 빌딩: 장고, 꽹과리, 북 강습(일요일 오후)서기운 기자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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