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드니다문화국제영화제 11월 14~24일, 후원의 밤 7월 20일시드니 시티카운슬이 후원하는 제1회 시드니다문화국제영화제(SIFF)가 호주의 영화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영화를 통해 시드니 시민들은 물론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벨모어파크에서 펼쳐질 ‘시네마파크’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네마파크는 11월 13일 호주의 유명 가수들과 다민족 아티스트 등의 축하무대와 함께 화려한 전야제 행사가 센트럴역 앞 벨모어파크 전체에서 펼쳐진다.
시네마파크는 17일까지 영화를 테마로한 각종 이벤트, 다민족 음식,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등 영화 팬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해외 톱스타의 무대인사와 팬 미팅 행사,영화 포스터전시, 영화 촬영시범, 영화 촬영 장비전시 등 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는 콘서트와 퍼포먼스가 하루종일 펼쳐지고, 늦은 오후부터는 대형 스크린에서 무료 영화상영 등 다채롭게 마련된 시네마파크 이벤트로 인해 시드니다문화국제영화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영화제는 11월 14일 호주의 랜드마크인 타운홀에서 진행되며 해외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는 존 오칙(John Orcsic), 토니 보너(Tony Bonner), 카먼 던칸 (Carmen Duncan) 등 호주를 대표하는 영화계 인사들을 포함해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권과 볼리우드로 유명한 인도는 물론, 아랍권과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유럽 영화계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영화배우와 감독, 프로듀서 등 세계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 15일부터 24일까지 시드니시티 중심으로 경쟁작이 상영되며 비경쟁 작품과 특별작품 상영 등은 소수민족 밀집 거주지인 카브라마타, 버우드, 이스트우드, 혼스비, 허스트빌, 파라마타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멜번과 브리즈번에도 각각 4-5개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은 24일 채스우드 더콩코스시어터에서 시상과 함께 진행된다.
모바일 영화 부문 당선작 제작비 지원 = 이번 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모바일 영화부문은 장르에 관계없이 15분 이하 분량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촬영된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열성적인 영화정신을 가졌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당선작은 영화제측으로부터 단편영화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2014년 영화제에 자동 출품되는 특전을 얻는다.
또한 이번 영화제 섹션 중에는 북한영화 특별상영과 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특별상영 형식으로 추가해 관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과 다채로운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의 주제나 소재 또는 배경이 다문화와 연관된 작품이거나, 제작 스태프(감독, 프로듀서, 제작스텝 포함) 및 주연배우가 다문화 배경일 경우에 영화제에 출품 가능하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문화부터 현대문화에 이르기까지 ‘다문화’를 테마로한 작품들은 모두 출품 가능하다.
영화제 후원의 밤 개최 = 한편, 오는 7월 20일 오후 6시 30분, 버우드 RSL 클럽에서 영화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입장료는 150달러이며 호주 유명밴드 혼스플러스빅(Horns Plus Big) 밴드와 호주 가수 메리디스 오라일리(MEREDITH O'REILLY)의 흥겨운 공연 및 3코스 디너와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지며, 당일 참석자는 국제영화제 VIP 시사회 때 초대되는 특전도 누린다.
후원의 밤 참여는 영화제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0425 436 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화와 다민족 문화를 사랑하는 교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기대된다.
또한 영화를 매개로 한 소중한 만남과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순수함과 열정을 지닌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편집, 웹&그래픽디자인, 통역, 번역, 기획, 관리, 행사진행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원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iff.org.au)에서 할 수 있다.
권상진 기자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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