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2일까지 문화원에서 개최한 ‘복을 전하는 한국 민화전’을 마치고 오는 6월 18일(화)부터 6월 30일(일)까지 채스우드(Chatswood) 소재 콩코스(Concourse)의 더아트스페이스(The Art Space) 전시장에서 순회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문화원 개원 이래 최초의 순회전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윌로비 시에서는 병풍 작품을 포함한 민화 작품 총 10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시드니 북부 지역 (North Shore) 최신 복합문화단지를 운영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관심이 높은 윌로비 시청에서 특별히 한국 민화 전시를 초청하여 이뤄졌다.
윌로비 시의 패트 레일리 시장은 “최근 한인 거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윌로비는 서울 강동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문화원 측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한국 문화가 호주인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 시청 혹은 갤러리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순회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윌로비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분들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이웃 주민들과 전시장을 찾아 한국 문화를 소개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콩코스(The Concourse)갤러리는 화요일-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개관하며 (월요일 휴관), 입장은 무료이다.
또한, 6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더아트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본 전시회 민화 작품의 원 소유 박물관인 가회민화박물관의 윤열수 관장이 직접 방호하여 한국 민화에 대한 문화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및 문화 강좌 관련 문의는 02-8267-3422로 하면 된다.
이동윤 인턴기자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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