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최고등급 5스타 취득, ‘호주 올해의 차’ 목표 기아자동차 호주법인(법인장 김종우)은 16일 골드코스트에서 현지 자동차 전문기자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형 세라토(한국명 K3) 해치백 출시 기자단 시승식을 가졌다.
기아자동차는 연초 세단 모델의 호주 출시에 이어 전략형 모델인 5도어 해치백으로 소형차 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호주는 세라토 해치백과 같은 소형 해치백 차종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 중 하나이다.
신형 세라토 세단과 해치백은 호주신차평가단(ANCAP)으로부터 20일 안전 최고등급인 5스타를 받았고, 기아자동차 측은 신형 세라토 해치백으로 ‘호주 올해의 차’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형 세라토 해치백은 호주 시장에서 1.8L MP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2.0L GDI 가솔린 엔진 모델 등 두 가지 타입을 선보이며 6단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보급형 S, 고급형 Si, 최고급형 SLi 등 3단계 모델 등급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연비는 1.8L 엔진의 경우 100km 주행에 6.6리터(수동형)와 7.1리터(오토매틱), 2.0L 엔진의 경우 100km 주행에 7.4리터(수동형 및 오토매틱)로 평가됐다.
김종우 법인장은 “호주는 소형 해치백 시장의 규모가 크고 경쟁도 치열하다”며 “신형 세라토 해치백은 품질, 디자인,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기아차 호주법인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종으로서 ‘호주 올해의 차’ 수상 목표와 함께 단일 모델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세라토 해치백의 호주 내 판매가격은 모델 등급과 변속기 종류에 따라 $19,990~$30,990 선이다.
허인권 기자 ikhur@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