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총 40명 참가, 5일 현재 금5 은8 동6세계의 지체 장애우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2013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가 지난 1일 뉴캐슬에서 개막해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회 9종목 중 4종목(육상, 수영, 보체, 배드민턴)에 총 40명(선수 27명)의 선수단(단장 석호현)이 출전했다.
1일 개막식은 헌터 스타디움(Hunter Stadium)에서 열렸다.
약 2만5000명의 관중들은 32개국에서 온 2500명의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개막식에는 쿠엔틴 브라이스 호주 연방총독, NSW 주정부에서 가브리엘 업튼 스포츠 레크리에이션부 장관, 존 아자카 노인 및 장애인 서비스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 다음날인 2일 한국은 여자 400m에서 우경아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섰다.
5일 경기 종료 시점까지 육상에서 금1, 은4, 동3, 수영에서 금4, 은1, 동3, 배드민턴 은3 등 합계 금5, 은8, 동6의 성적을 올렸다.
메달권 외에도 4위에 2명, 6위에 1명, 8위에 1명을 기록했다.
석호현 단장은 “뉴캐슬 지역 한인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나경원 회장은 “우리 선수단이 우수한 실력으로 메달을 획득하여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우정도 많이 나누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기운 기자 freedo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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