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서호주 퍼스에 8500㎡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퍼스 그레이트이스턴하이웨이(Great Eastern Highway)에 인접한 이 물류센터는 15만개 이상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갖추고, 서호주 지역 금호타이어 유통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호주에서 늘어나는 타어어 수요를 맞추고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센터 설립이 필요했다"며 "금호타이어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해 판매 및 출고관리가 유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일반 승용차와 SUV, 4WD, 트럭, 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에 장착될 타이어를 보관 유통하며 특별 설계된 선반 시스템을 갖췄다.
또 대형 창고 건물에서 특히 중요한 소화 방재 시스템을 위해 분당 5500리터의 물을 뿜을 수 있는 강력 펌프와 80만 리터 규모 용수 탱크를 갖추고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토록 했다.
금호타이어는 퍼스의 신규 물류센터 개설에 이어 멜번의 창고시설을 위해 연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인권 기자 ikhu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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