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7 15:47:00]

 

 
사진= 데일리메일 
 


구글안경을 착용하고 나서 불면증을 치료했다는 여성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불면증에 시달리던 페니 팔머 씨(29ㆍ여)가 구글안경을 착용 후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소개했다.

페니 팔머 씨는 어렸을때 부터 불면증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2~3시간 넘게 잠을 청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보니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좀비같은 느낌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물론 불면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다니고 수면제도 복용했지만 잘 듣지 않았다.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다닐때 수업시간에 잠을 자느라 선생님과 트러블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런 페니 팔머 씨가 6개월 전에 타이머 기능이 있는 구글안경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호주 플린더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타이머 안경은 흰색 프레임 기둥에 작은 녹색 LED 조명이 있다.

이 안경을 쓰면 LED는 수면 패턴을 조절해 준다. 사람이 숙면에 빠질수 있도록 자연스런 빛을 내보내는 기능이다.

명상, 요가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고도 치료하지 못했던 불면증이 구글안경 하나로 치료된 것이다.

페니 팔머 씨는 “피곤하거나 감정 기복도 사라졌다. 정말 기분 좋고 만족한다”고 밝혔다.

해외 네티즌들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불면증까지 고칠 수 있다니 그야말로 스마트한 기술의 발전이다”고 놀라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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