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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주당 임대료 다윈 $563, 시드니 $490, 브리즈번 $370, 멜번 $365

3월분기(1-3월) 시드니와 멜번을 제외한 모든 주도의 주택 임대료가 정체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호주부동산모니터스의 3월분기 임대료 보고서(APM Rental Report)에 따르면 멜번의 임대료는 단독주택 1.3%, 공동주택 4.3% 증가했다.

시드니는 공동주택 임대료만 1% 상승했다. 나머지 주도의 주택 임대료는 정체나 하락했다.
3월 분기 전국 주택의 주당 평균 임대료(median weekly rent)는 단독주택 0.2%, 공동주택 1.7% 상승에 그쳤다.

3월 14일 현재 주도별 단독주택 주당 임대료 호가(asking rents)는 다윈이 70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드니 500달러, 퍼스 480달러, 캔버라 455달러, 브리즈번 400달러, 멜번 380달러, 애들레이드 345달러, 호바트 310달러 순이었다.

단독주택 주당 임대료 호가의 분기별 등락률에서 멜번이 1.3%의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다윈은 지난해 12월과 동일했고 호바트(-1.6%), 애들레이드(-1.4%), 캔버라(-1.1%)는 하락했다.

단독주택 주당 임대료 호가의 연간 등락률에서 멜번이 가장 높은 4.1% 상승했다. 브리즈번(2.6%)과 애들레이드(1.5%)도 상승했지만 시드니와 다윈은 변동이 없었다. 캔버라는 마이너스 6.2%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호바트(-3.1%)와 퍼스(-2.0%)도 떨어졌다.

3월 14일 현재 주도별 공동주택 주당 임대료 호가도 563달러의 다윈이 최고였다. 시드니(490달러), 퍼스와 캔버라(400달러), 브리즈번(370달러), 멜번(365달러), 애들레이드(285달러), 호바트(250달러) 순이었다.

공동주택 주당 임대료 호가의 분기별 등락률에서도 멜번이 4.3%로 최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드니도 1.0% 상승했다. 퍼스와 애들레이드는 변동이 없었으며, 호바트(-3.8%), 캔버라(-2.4%), 브리즈번과 다윈(-1.3%)은 하락했다.

공동주택 주당 임대료 호가의 연간 등락률에서 다윈이 7.1%로 가장 높았다. 시드니(4.3%), 애들레이드(1.8%)와 멜번(1.4%)도 증가했다. 브리즈번, 퍼스, 호바트는 지난해 3월과 동일했다. 캔버라는 마이너스 7.0%로 뒷걸음질 쳤다.

호주부동산모니터스의 앤드류 윌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가 이유라고 분석했다.
윌슨 이코노미스트는 “3월분기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주택 임대시장 실적은 급격한 주택매입여력 개선에 따른 주택 구매활동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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