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종교계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윌리엄 게리 선생은 전 생애를 다음과 같은 한마디로 귀결했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이 한파운드의 결심은 한 톤의 후회보다 더 무겁고 값 나가는 것이라고. 굳은 신념에서 불행 중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파노라마이기에 지나간 해 이루지 못한 것을 바라보며 다시 새롭게 출발하자고 외친 설교가 윌리엄 생스터가 외친 귀중한 설교다.

어느날 자신에게 닥친 불행한 소식을 접했다. 근육이 마비되는 증세가 그에게 찾아온 것이다. 병원에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보았지만 불치병이라는 것이었다. 그 때 생스터 선생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네가지 결심을 한 후 남은 생애 가운데 이 네가지 결심대로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첫번째, 결코 불평하지 않겠다는 결심이었다.

한탄하며 불평하는 부정적인 인생으로 소비의 삶을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불평한다고 불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병은 더 악화될 뿐이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가정을 밝게 만들고 살겠다.

이것은 자신의 병 때문에 온가정이 우울하고 슬프게 되는 가정환경을 원치 않아서다.
세번째, 내가 받은 축복을 헤아리며 살겠다.

자신의 불행한 현실을 불평으로 지내면 가정 전체가 불행해질 수 있고 2중, 3중의 죄를 짓는다는 신념에서였다.
네번째, 내가 당하는 시련을 유익하게 바꿀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시련은 결코 망할 징조가 아니다. 잘 포장된 길이기도 하다는 신념에서 인생의 지혜를 깨닫고 곧바로 솔로몬 앞에 나가 무릎을 꿇고 그에게 배워야 한다고 결심했다.

솔로몬이 얻은 인생의 지혜는 자신의 불행한 처지를 남에게 전가시키는 것을 죄악으로 생각했다. 매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값진 인생이라는 결심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 땅에서 가진 것이 많다고 그 인생을 너무 집착하지 말라.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무슨일을 하든지 주어진 운명의 낙을 누리면서 살자. 소유가치 개념보다 존재가치 개념으로 생애를 마치는 것이 참된 그리고 값진 삶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 했다.

살고있는 동안 될 수 있는대로 기뻐하고 선을 베풀며 사는 것이 인생의 존재가치요 이성의 동물의 가치 기준이라 했다. 때로 힘들고 어려운 인생의 책장을 넘겨야 할 순간을 만나더라도 지나치게 손을 떨며 두려워 말라. 그리고 없는 것을 놓고 불평하여 인생의 쓴 잔을 소비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사회와 인륜이 허락하는대로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 아니겠는가? 항상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지혜자의 충고를 잊어서는 안된다. 귀중한 세월을 하루도 그리고 잠시도 헛되게 살지 말라.

지나간 세월 속에 이뤄지지 않은 일이 있어도 주눅들지 말고 확고한 소신과 신념으로 내일의 행복을 위해 전진 또 전진하라. 그리하면 기필코 희망찬 내일이 오게될 것이다. 확고한 확신을 가지고 현실을 극복하며, 빠르지 않고 늦을지라도 꾸준히 거북이처럼 소신과 희망을 가지고 한발 한발 나아가노라면 희망의 봄이 올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희망을 가지고 굳게 굳게 현실을 극복해 나가라.

유성자(호주한국문학협회 회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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