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h.com.au
항공사들이 4월 부활절 연휴와 방학을 맞아 인상했던 항공료를 5월 들어 연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인하했다.
 
사회기반시설 교통 지방경제청(Bureau of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Regional Economics)에서 발표한 항공료 지표에 따르면 항공 요금 최대 할인가(best discount airfares)는 5월이 4월보다 24%낮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11.2% 저렴하며 가격이 높아지는 크리스마스 때보다 39% 싸다.
 
비즈니스석, 완전 이코노미석(full economy), 제한적 이코노미석(restricted economy) 요금은 4월에 비하면 낮으나 작년 5월에 비하면 각각 1.9%, 4.2%, 7.5% 비싸다.
 
4월 멜번공항 이용객은 국제선이 13.8%, 국내선이 3.2% 증가했다. 총 승객은 5.6% 증가해 259만 명을 기록했다. 시드니공항 이용객은 국제선이 5.3%, 국내선이 1% 증가했다. 총 승객은 2.4% 많아져 317만 명을 기록했다.
 
크리스 우드러프(Chris woodruff) 멜번 공항 대표이사는 “4월에 부활절과 방학이 있어 국제선 여행객이 증가해 공항이 가장 바쁘다”라며 “비록 아시아 승객이 이런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지역의 승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공항은 지난주에 연방정부와 시드니 제2공항에 대해 사전 회의를 하기로 했지만 공식적으로 협상이 시작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시드니공항은 제2공항에 대해 우선매수권(first right of refusal)이 있으며 그 공항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문정남 인턴기자 edit@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