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대 남학생 1명과 킹스칼리지 학생 6명이 4월 29일 유람선 레이디브리즈번호에서 파티를 하던 중 브리즈번 강에 뛰어들었다가 각각 204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배에서 뛰어내려 루시카스트리트에 있는 해안까지 헤엄친 학생은 호주해상안전국의 법규(Australian Maritime Safety Authority's National Law Act)를 위반해 체포됐다. 이 법은 ‘상업적 선박에 탑승한 자는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하고 선장의 지시를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호주해상안전국의 국내 선박 총괄 관리자인 존 플라두(John Fladu) 씨는 “그들은 당국의 법령을 심각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벌금형에 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워렌 프란시스(Warren Francis) 퀸즐랜드 해양경찰은 “이런 행위로 말미암은 부상이나 사망이 많다. 이것은 아주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그레그 에디(Greg Eddy) 킹스칼리지 총장은 “현재 학생들은 무사하며 그들의 행동을 무척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남 인턴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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