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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기 MH17 피격 참사에서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에 합격점을 받았다.
 
뉴스코퍼레이션이 2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 국민의 48%는 애봇 총리가 MH17 피격 참사에 대한 대응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보다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부분의 호주 국민들은 올해 11월에 브리즈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들은 애봇 총리의 전반적인 리더십과 애봇 정부의 국정운영능력에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지지도에서 노동당이 52% 대 48%로 자유국민연립을 앞서고 있었다. 애봇 총리는 또한 총리선호도에서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에게 뒤지고 있었다.
 
애봇 정부가 5월 밝힌 대대적인 예산 개혁안에 대한 악화된 민심이 애봇 총리와 자유국민연립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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