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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은행과 로이모건이 공동 조사하는 소비자 신뢰도가 27일까지 1주일간 2.4% 상승하면서 연방 예산안 충격으로 급락했던 소비 심리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ANZ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워런 호건 씨는 예산안으로 인한 충격이 단기적임이 입증됐다면서 주택가격 개선과 고용시장 회복이 소비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이 10년 내에 정부 재정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제 신설과 복지혜택 대폭 삭감을 골자로 하는 5월 13일 초긴축 예산안 발표를 전후해 4-5월 소비자 신뢰도는 급락했다.
 
소비자 신뢰도는 이제 예산안 충격에 비교적 둔감했던 기업 신뢰도와 대등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호건 씨는 “소비자 신뢰도는 소비활동과 경제활동의 적절한 성장과 보조를 맞춰 예산안 발표 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지출은 올해 정체를 보이다가 내년에 비광산업 회복이 탄력을 받으면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건 씨는 “향후 소매업 지출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소매업 활동은 올해 비교적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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